미국 Keystone XL 송유관 남부구간의 상업적 운송이 개시됨에 따라 유가가 상승됐다. TransCanada사는 22일 Keystone XL 송유관 남부구간의 가동을 개시(초기 30만 b/d)한다고 발표했다. 동 송유관의 최대 수송능력은 70만 b/d이며, 오클라호마주의 Cushing지역에서 텍사스주 휴스턴지역까지 원유를 수송한다.
또한 미국의 한파 예보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일대를 포함한 동부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지속되고 있어 에너지수요 급증에 대한 전망이 제기됐다. 로이터의 사전 재고조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미국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약 9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로화 대비 미 달러 강세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22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1%하락(가치상승)한 1.354달러/유로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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