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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원유공급 증가 전망으로 Brent 하락, WTI 상승
14일 원유공급 증가 전망으로 Brent 하락, WTI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1.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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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Brent 유가는 리비아, 이란 등의 원유공급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한 반면, WTI 유가는 미 소매판매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6 달러 하락한 106.39 달러를 기록한 반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9 달러 상승한 92.59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0 달러 하락한 103.21 달러에 장을 마쳤다.

리비아, 이란 등의 원유공급 증가 전망이 Brent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20만 b/d 수준이던 리비아의 원유생산이 지난 4일 최대유전인 Sharara 유전(생산능력 35만 b/d) 생산재개로 인해 60만 b/d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란-서방간 핵협상 이행방안 합의로 대 이란 제재가 다음달 1일부터 완화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량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소매판매 증가 소식이 WTI 가격 상승을 견인시켰다. 미 상무부는 지난 12월 소매판매가 0.2% 증가하였고, 특히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1% 상승(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시장전망치는 0.4%)을 웃도는 수치로 연말 쇼핑시즌 판매 개선이 주요 원인이다.

미국 원유재고 감소 전망이 WTI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블룸버그의 사전조사에서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30만 배럴 감소한 3.57억 배럴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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