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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제유가 소폭 하향 안정 전망
2014년 국제유가 소폭 하향 안정 전망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1.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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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10일(금) “최근 석유시장 동향 및 2014년 국제유가 전망”을 주제로 제64차 회의를 개최하고 새해 국제유가가 전년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의회는 2013년 국제유가(Dubai油 기준)가 석유 공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4/B 하락한 $105/B를 기록하였다고 평가했다. 북미 생산 증가에 따른 비OPEC 공급 증가가 유가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시리아, 이집트, 리비아 등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정정 불안 지속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협의회는 2014년 국제유가가 지난 해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OPEC 원유 공급 증가,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 신흥국 금융 불안 가능성 등 유가 하락 압력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견조한 석유수요 증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정정 불안, OPEC 생산 쿼터 축소 가능성 등이 유가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2014년 국제유가(Dubai油 기준)는 연평균 $100~105/B에서 하향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지정학적 불안으로 중동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하거나 금융 및 경제 충격이 발생하는 경우 유가가 급·등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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