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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
7일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1.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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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불안, 미국 한파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24 달러 상승한 93.67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2 달러 상승한 107.35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8 달러 하락한 104.11 달러에 장을 마쳤다.

리비아 내 긴장감이 다시 제기되며 유가 상승을 견인시켰다. 지난 6일 로이터 통신은 리비아 관료의 발언을 인용, 리비아 반군이 점령한 동부 수출항 Es Sider에서 원유를 불법 선적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됨에 따라 리비아 해군이 포격을 가하였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지난 5일 리비아 El Sharara 유전(34만 b/d)의 생산 재개 이후 고조된 리비아 원유 생산의 추가 회복 기대가 위축될 전망이다. 한편 El Sharara 유전이 최대 생산을 회복할 경우 리비아 원유 생산은 최근 생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4월 총선을 앞둔 이라크의 정세 불안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라크에서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가 활개를 치면서 군경과의 교전이 발생, 연일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의 기록적 한파에 따른 정제시설 가동 차질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Valero사 Memphis 정제시설(19.5만 b/d)의 가동 중단, Marathon사 Detroit 정제시설(12만 b/d)의 기술적 문제 등이 발생됐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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