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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美 경기회복 기대로 국제유가 상승
19일 美 경기회복 기대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2.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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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산유국 생산 차질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97 달러 상승한 98.77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6 달러 상승한 110.29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9 달러 상승한 106.34 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로 유가가 상승했다. 양적완화 규모 축소 결정을 시장이 미국 경제의 기초체력(fundamental)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경기회복 기대심리가 확산됐다. 지난 18일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양적완화 규모를 현재 월 850억 달러에서 내년 1월에는 750억 달러로 줄일 것이며, 실업률이 낮아져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에 따르면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가 11월 98.3로 전월대비 0.8% 상승하며 Bloomberg의 예상치 0.7% 상승을 상회했다.

리비아, 남수단 등 산유국 생산 차질도 유가 상승을 견인시켰다. UN에 따르면 남수단 유혈 사태로 Greater Nile Petroleum사의 직원 200여명이 UN기지에 대피하는 등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비아의 원유 수출은 11월 25만 b/d(IEA)였으나 현재 동부지역 반군의 수출항구 봉쇄로 11만 b/d 수준으로 급감한 상황이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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