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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美 원유재고 감소로 국제유가 상승
18일 美 원유재고 감소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2.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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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국제유가는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도 불구, 미 원유재고 감소, 리비아 생산 차질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58 달러 상승한 97.80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9 달러 상승한 109.63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28 달러 하락한 105.65 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 원유재고의 감소 소식으로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3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90만 배럴 감소한 3.72억 배럴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리비아의 생산 차질 지속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리비아 정부와 반군 간 석유수입 배분 합의 실패로 동부지역 항구의 봉쇄가 지속되며 리비아 대체원유 수요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tapering) 소식으로 유가가 일시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이후 그 영향은 제한됐다. 지난 18일 미 연준은 양일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 이후 현행 월 850억 달러의 양적완화 규모를 2013년 1월부터 750억 달러로 줄이는 테이퍼링을 결정했다. 미 연준은 2012년 9월부터 매달 국채 450억 달러와 주택담보부채권 400억 달러 등 850억 달러의 채권을 매입하였으나, 이를 각각 50억 달러씩 100억 달러 축소 할 예정이다. 단, 실업률이 6.5% 기준선 아래로 내려간 뒤에도 현재의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 결정은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며, 저금리 기조 등으로 경기 부양은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어 시장 투자 심리가 회복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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