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재고 감소 전망이 유가 상승을 견인시켰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Bloomberg의 사전 조사 결과, 지난주(12월 6일)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30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미 달러화 약세가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지난 10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 대비 0.16%상승(가치하락)한 1.376달러/유로를 기록하며 6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리비아의 원유 수출이 일부 회복될 것이라는 소식은 Brent 최근월물 가격 하락 및 WTI 가격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리비아 유전지대를 장악하고 있는 동부 Cyrenaica지역의 자치운동 지도자들은 이달 15일 원유 수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비아의 원유생산량은 지난 7월 140만 b/d 수준이었으나 유전봉쇄 및 항구폐쇄 등으로 현재 25만 b/d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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