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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유로존 경기둔화로 Brent 하락, 美 경기지표 개선으로 WTI 상승
5일 유로존 경기둔화로 Brent 하락, 美 경기지표 개선으로 WTI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2.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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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Brent 유가는 유로존 경기회복 둔화 전망 등으로 하락한 반면, WTI 유가는 미 경기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90달러 하락한 110.98달러를 기록한 반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8달러 상승한 97.38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1달러 하락한 108.34달러에 장을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경기둔화 전망이 유가 하락을 견인시켰다. 지난 5일 ECB는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했다. Mario Draghi 총재는 내년 물가상승률이 올해(1.4%)보다 낮은 1.1%로 예상된다면서, 경제성장률 회복세가 더딘 속도를 유지할 것이고, 낮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북해지역 원유 생산 차질로 유가 하락폭이 제한됐다. 북해지역에서 발생한 폭풍으로 Ekofisk 원유의 선적이 지연됐다. 또한 Maersk사는 Tyra유전 생산량을 감소시켰으며, Statoil사는 Troll B 유전 직원들을 최소 인원만 남기고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경기지표 개선 소식은 WTI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3만 건 감소한 29.8만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32.5만 건을 크게 하회했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3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3.6% 증가하면서 지난해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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