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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Brent 하락, WTI 상승
4일 Brent 하락, WTI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2.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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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Brent 유가는 OPEC의 생산목표 유지합의 및 OPEC 회원국들의 증산 발언 등으로 하락한 반면, WTI 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됐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74달러 하락한 111.88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16달러 상승한 97.20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9달러 상승한 108.95달러에 장을 마쳤다.

OPEC의 생산목표 유지 합의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총회에서 OPEC회원국들은 2014년 상반기 원유 생산목표를 현재와 같은 3,000만 b/d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Bloomberg의 추청치에 따르면 OPEC은 일부 회원국(이라크, 리비아, 이란)의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3,000만 b/d를 생산했다.

이란의 원유 생산 증대 가능성도 유가 하락을 견인시켰다. Zanganeh 이란 석유장관은 “시장에 복귀하는 것이 이란의 최우선 과제이며 생산량에 대한 어떠한 제한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OPEC 총회 하루 전날에도 Zanganeh 장관은 “이란은 400만 b/d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미 원유재고 감소로 WTI 가격은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559만 배럴 감소한 3억 8,583만 배럴로 최근 10주 연속 증가 후 처음으로 감소됐다. EIA의 발표를 하루 앞두고 Bloomberg는 50만 배럴 감소를 예상한 바 있다.

또한 정유시설 가동률은 전주대비 3%p 상승한 92.4%로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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