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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Keystone XL 가동예정 소식으로 국제유가 상승
3일 Keystone XL 가동예정 소식으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2.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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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국제유가는 Keystone XL 가동예정 소식, 미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22/B 상승한 $96.0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7/B 상승한 $112.62/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92/B 상승한 $108.26/B에 장을 마쳤다.

Keystone XL 송유관 남부구간의 가동이 다음 달부터 개시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시켰다. TransCanada사가 미국 정부에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동 송유관의 가동이 내년 1월 3일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Keystone XL 남부구간(수송능력 70만 b/d)은 WTI 실물 인도지점인 쿠싱에서 걸프연안의 Port Arthur까지 원유를 수송할 예정으로, 가동이 개시될 경우 쿠싱지역의 원유재고 감소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TransCanada사는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이 환경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전체구간 승인을 거부하자, 북부(캐나다 앨버타~쿠싱) 및 남부구간으로 분리하여 건설을 추진한다.

미 원유재고 감소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Bloomberg의 사전 조사 결과, 지난주(11월 29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 원유재고는 최근 10주 연속으로 증가한 바 있다.

다만, 이란의 원유 생산 증대 가능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 시켰다. OPEC 총회 하루 전날인 지난 3일 Zanganeh 이란 석유장관은 “이란 제재가 해제될 경우 이란은 내년에 400만 b/d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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