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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美·中 경기지표 호조로 국제유가 상승
2일 美·中 경기지표 호조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2.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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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경기지표의 호조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0/B 상승한 $93.82/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6/B 상승한 $111.45/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34/B 하락한 $107.34/B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가 예상 외 호조를 보이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 시켰다. 미국의 지난달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PMI)는 전월 56.4 대비 0.9 상승한 57.3을 기록(201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했다. 한편 PMI(Purchasing Managers' Index)지수는 50을 상회 시 경기확장, 50을 하회 시 경기위축 시사한다. 이는 블룸버그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측한 55.1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중국 국가통계국(NBS) 지난 달 자국 제조업 부문 PMI가 51.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문가 예측치 50을 상회하는 1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영국과 독일 등 유로지역의 경기지표도 호전 소식을 보이고 있다. 민간 시장조사기관 Markit이 발표한 영국 제조업 PMI는 전월 56.5 대비 상승한 58.4를 기록(2011년 2월 이후 최고 수준)했다. 또한 유로존 제조업 PMI 역시, 전문가들이 지난 달 예상했던 51.5를 상회하면서, 전월(51.3) 대비 상승한 51.6을 나타냈다.

한편, 미 달러화 강세가 유가 상승폭 제한 요인으로 작용됐다. 지난 2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 대비 0.38% 하락(가치상승)한 1.354달러/유로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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