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증가 전망이 제기되며 유가 하락을 견인시켰다. 28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Maria van der Hoeven 사무총장은 리비아 원유 생산 차질 전망에도 불구, 국제 석유 공급은 충분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지난 24일 서방과 이란의 핵 협상 잠정 타결 이후, 이란이 협상안을 잘 이행할 경우 이란 공급이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다음달 8일 Arak 중수로 사찰을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원유 생산 강세 소식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1월 3주 미 원유 생산은 198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800만 배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OPEC이 12월 총회에서 현 생산목표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시장 분석가 및 트레이더들은 다음달 4일 예정된 OPEC 총회에서 3,000만 b/d의 생산목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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