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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美 원유재고 증가 전망으로 국제유가 하락
26일 美 원유재고 증가 전망으로 국제유가 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1.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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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 및 미 일부 경기지표 악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1/B 하락한 $93.68/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2/B 하락한 $110.88/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79/B 상승한 $108.56/B에 장을 마쳤다.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으로 유가가 하락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한 로이터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6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원유재고가 전망대로 증가한다면 9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미국 일부 경기지표 악화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민간경제조사기관인 Conference Board에 따르면 11월 소비자 경기신뢰지수는 전월대비 2p 하락한 70.4p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이며 최근 7개월 내 최저 수준이다.

반면, 미 주가지수 상승, 미 달러화 약세, 리비아의 정정불안 지속 등은 유가 하락 폭을 제한시켰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다우지수가 전일에 이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 주가지수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41% 상승(가치하락)한 1.357달러/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5일 리비아 동부지역 Benghazi에서의 중앙정부와 지역 반군 간 무력 충돌 이후 동 지역 소요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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