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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美 경기지표 호조로 국제유가 상승
21일 美 경기지표 호조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1.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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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지표 호조 및 이란 핵 협상 우려 지속 등으로 상승됐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9/B 상승한 $95.44/B을, ICE Brent의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02/B 상승한 $110.08/B을 기록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63/B 상승한 $105.77/B에 장을 마쳤다.

미 경기지표 호조가 유가상승을 견인했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3만 건으로 전주대비 2.1만 건감소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됐다.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월 확정치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54.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하면서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제조업관리자지수(PMI)는 50을 기준으로 상회시 경기확장, 하회시 경기수축을 의미한다.

이란 핵 협상 우려 지속이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란과 P5+1(유엔 안보리 5대상임이사국 + 독일)의 핵협상이 성과를 내기 힘들수도 있다는 전망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차관은 첫 회동 이후 “오늘 밤 아무런 결론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미국의 주요 우방인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반대가 극심하다는 점도 협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유로화 대비 미 달러 약세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21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20% 상승(가치하락)한 1.347달러/유로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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