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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란 핵 협상 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
20일 이란 핵 협상 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1.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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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제유가는 이란 핵 협상 불안, 미 석유 재고 발표 등으로 상승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4/B 상승한 $108.06/B,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최근 일부 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의 경우 전일 대비 $0.01~0.29/B 상승됐다. NYMEX의 WTI 선물 최근월물 유가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으로 전일 대비 $0.01/B 하락한 $93.33/B를 기록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92/B 하락한 $105.14/B에 장을 마쳤다.

서방과 이란의 핵 협상 우려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소위 P5+1과 이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핵 협상을 시작했으나 한 미국 고위 관료는 합의에 도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미 원유 재고 증가폭의 예상치 하회, 미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이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1.15일 기준 미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38만 배럴 증가한 3.88억 배럴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는 70만 배럴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35만 배럴 감소한 2.09억 배럴, 미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480만 배럴 감소한 1.13억 배럴을 기록했다.

반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리비아 원유 수출 재개 등은 WTI 최근월물 가격 하락 및 Brent 가격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일 공개된 10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고용 지표가 수개월 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양적완화 축소를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 서부 Mellitah 수출항에서 원유가 선적됨에 따라, 조만간 El Feel 유전(13만 b/d)의 생산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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