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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美 원유재고 증가 전망으로 국제유가 하락
19일 美 원유재고 증가 전망으로 국제유가 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1.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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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5/B 하락한 $106.92/B,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최근 일부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의 경우 전일 대비 $0.01~0.44/B 하락됐다. NYMEX의 WTI 선물 최근월물 유가는 정제가동률 상승 등으로 전일대비 $0.31/B 상승한 $93.34/B를 기록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03/B 하락한 $106.06/B에 장을 마쳤다.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으로 유가가 하락됐다. EIA(미 에너지정보청)의 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Reuters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90만 배럴 늘어나 9주 연속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OECD(경제개발협력기구)는 세계 경제성장률을 2013년 2.7%, 2014년 3.6%로 예상하며, 기존의 2013년 3.1%, 2014년 4%에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리비아와 이란산 원유 수출 증가 기대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군이 장악하였던 리비아 석유수출항 Brega에서 한달여 만에 처음으로 유조선에 원유가 선적되고 있다고 리비아 석유부가 밝혔다.

반면 정제가동률 상승 등은 WTI 최근월물 가격 상승 및 Brent 가격 하락폭 제한에 영향을 주었다. 가을철 정유사들의 유지보수가 끝나면서 Bloomberg는 지난주 정제가동률이 전주대비 0.5% 증가한 89.2%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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