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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세계 석유수급 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
14일 세계 석유수급 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1.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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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제유가는 미 양적완화정책 유지 가능성, 세계 석유수급 불안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2/B 상승한 $108.54/B,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최근 3개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의 경우 전일 대비 $0.09~0.42/B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 최근월물 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전일대비 $0.12/B 하락한 $93.76/B를 기록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33/B 상승한 $104.47/B에 장을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자인 재닛 옐런의 양적완화정책 유지 발언으로 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았다. 14일 옐런 지명자는 강력한 경기회복을 추진하는 것이 Fed의 의무라고 지적하며,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내년으로 늦출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녀는 미국의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경제성장세도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9만 건으로 전주대비 2천 건 감소했으나, 시장전망치인 33만 건을 상회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단기간 세계 석유수급 불안 가능성을 시사해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IEA는 14일 발표한 월간시장보고서에서, 겨울철 석유수요 증가 및 리비아 등 OPEC 일부 국가들의 공급 감소로 향후 몇 달간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미 원유재고 증가는 WTI 최근월물 하락 및 Brent 유가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주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1.8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60만 배럴 증가한 3.88억 배럴을 기록했다. <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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