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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란 핵협상 난항으로 국제유가 상승
11일 이란 핵협상 난항으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1.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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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 난항, 미 달러화 약세, 중국 석유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됐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4/B 상승한 $95.14/B을,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8/B 상승한 $106.40/B을 기록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60/B 상승한 $103.03/B에 장을 마쳤다.

이란 핵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시켰다. 11월 7일~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었던 이란과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의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대표들은 금번 협상에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협상 당사국들은 11월 20일에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 하락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1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30% 상승(가치하락)한 1.341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의 10월 석유 수요 증가 소식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로이터는 중국의 10월 석유 수요가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한 979만 b/d라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의 9월 석유 수요가 17개월 만에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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