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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석유제품 재고 감소로 6일 국제유가 상승
美 석유제품 재고 감소로 6일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1.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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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제품 재고 감소, 리비아 공급 차질 장기화 우려 등으로 상승됐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3/B 상승한 $94.80/B을 기록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13년 12월)는 전일대비 $0.09/B 하락한 $105.24/B를 기록하였으며, 그 외 최근 월물 유가는 전일대비 $0.07~0.37/B 상승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29/B 하락한 $104.62/B에 장을 마쳤다. 

미 석유제품 재고 감소로 유가가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375만 배럴 감소, 중간유분(distillate) 재고는 490만 배럴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의 당초 예상치 각각 30만 배럴 감소, 90만 배럴 감소보다 큰 폭이다. 원유 재고는 158만 배럴 증가한 3억 8,540만 배럴을 기록하며 7주 연속 증가하였으나 로이터의 당초 예상치 190만 배럴 증가를 하회했다.

리비아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리비아 서부 Mellitah 터미널에서 시위대가 Eni사에게 이탈리아로의 가스 수출을 중단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Eni의 최고 경영자인 Paolo Scaroni가 밝혔다. Mellitah 터미널은 Eni사와 리비아 국영석유회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이곳을 통해 자국에 하루 1,700만m3의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이란 핵문제 해결 기대 등은 Brent 가격 하락 및 WTI 가격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이란의 Mohammad Javad Zarif 외무장관은 이란과 서방의 의지만 있다면 제네바 회의에서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합의가 가능하다고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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