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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폴트우려 완화 16일 유가상승
미국 디폴트우려 완화 16일 유가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0.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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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제유가는 미국 디폴트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8/B 상승한 $102.29/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0/B 상승한 $110.86/B에 마감됐다.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07/B 하락한 $106.49/B에 마쳤다.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상원이 16일 디폴트 시한을 하루 앞두고 임시 예산안 및 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하면서 디폴트 우려가 완화됐다.

이날 상원 지도부는 내년 1.15일까지 정부의 업무기능을 한시적으로 재개하고, 내년 2월 7일까지 부채한도를 증액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도 16일 성명을 통해 하원 독자안 추진을 중단하고 상원 합의안을 그대로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 공화당 소속 의원들에게 상원 합의안에 찬성표를 던지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란 핵문제 해결 기대감 및 미 원유재고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P5+1’ 협상단을 이끄는 캐서린 애쉬튼 대표는 16일 이란과의 핵협상을 마친 후 이번 논의가 과거의 어떤 협상 때보다 구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P5+1’과 이란은 다음 달 7~8일 제네바에서 다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미 석유협회(API)는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594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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