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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정협상 교착 이란 핵협상재개 15일 유가하락
미국 재정협상 교착 이란 핵협상재개 15일 유가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0.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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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제유가는 미국 재정협상 교착, 이란 핵협상 재개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0/B 하락한 $101.21/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8/B 하락한 $109.96/B에 마감됐다.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싱가포르 휴일(Hari Raya Haji)로 입전되지 않았다.

미국 재정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대표와 미치 맥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초당적인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안에 따르면 내년 1월 15일까지 적용되는 임시예산을 편성하여 정부 운영을 재개하고 부채한도도 내년 2월 7일까지 증액하기로 했다. 상원은 최종안을 원내 표결을 거치는 대로 하원에 넘길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 하원 지도부가 별도 법안(오바마 건강보험개혁법 수정 포함)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제동이 걸렸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상원의 논의가 중단될 예정이다.

서방과 이란의 핵 협상 재개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UN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은 이란과 10월 15~16일 양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협상을 시작했다.

이란의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금번 회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에너지정보청(EIA)의 석유재고 발표가 중단된 가운데, 시장 분석가들은 미 석유협회(API)의 분석을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API는 10월 16일 석유 재고를 발표할 예정이며, 로이터 통신은 지난 주 미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22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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