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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협상 타결기대감 10일 유가상승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협상 타결기대감 10일 유가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0.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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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채한도 증액 협상 타결 기대와 리비아 총리 억류, OPEC 원유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0일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40달러 상승한 103.01달러,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74달러 상승한 111.80달러에 마감됐다.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06달러 상승한 105.88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정치권의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 협상 잠정 타결 기대 고조로 유가가 상승했다. 미 공화당은 정부 부채한도를 향후 6주간만 임시로 증액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은 민주당에 동 기간 동안 2014년도 예산안 등을 포함한 여러 재정문제에 대해 협의할 것을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부채한도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히면서 협상할 의사를 표명했다.

한때 리비아 총리가 억류되었던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Ali Zeidan 리비아 총리가 무장조직에게 피랍되었다가 수 시간 만에 풀려났다. 리비아 무장조직은 최근 자국인이 트리폴리에서 미군에게 체포된 것에 대한 책임 추궁으로 Zeidan 총리를 한 때 억류한 것으로 분석됐다.

OPEC 생산 감소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10월 OPEC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9월 OPEC 생산량은 3005만 b/d로 2011년 10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이라크 생산량이 남부 바스라 터미널 유지보수로 전월대비 약 37만 b/d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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