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스크랩산업장비展·세미나 개막
그라플 가위 압축기 선별기 등 최신 장비 망라
美 ISRI 컨벤션 같은 마케팅場 국내도 생겨
6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전시장 10홀서
車부품재제조 도시광산 등 新리사이클 분야도
그라플 가위 등 각종 어태치먼트와 압축기, 슈레더 선별기, 성분분석기에 이르는 다양한 스크랩산업 장비들이 망라된 스크랩산업장비전(展)이 국내 최초로 4일(수) 일산 킨텍스 전시장(10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를 겸한 개막행사 테입커팅식에는 정은영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장, 박영국 부성자원 회장, 이태호 ㈜알엔씨 회장, 강진수 ㈜자원 회장, 박영동 ㈜경한 대표, 김광택 부광자원(주) 사장 등 스크랩업계 인사와 현대제철 문병태 이사 등 제강업계 인사, 란타헤이키 카고텍코리아(주) 대표이사,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주) 회장, 정규영 ㈜제이케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은영 철강자원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스크랩산업장비전이 세계 4대 스크랩시장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 맞는 장비·설비의 기술수준을 점검하고 마케팅 장(場)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 직후 전시장 오픈무대에서 열린 2013 스크랩워치 세미나에는 150여 명의 업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철스크랩산업의 구조재편 동향과 전망(박수항 포스코경영연구소 산업전략연구센터 수석 연구원)),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선진 스크랩선별공정(박승태 톰라소팅 아시아지역 총괄매니저), 폐기물처리신고제 도입취지와 향후 계획(임갑선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사무관) 등 3개 세션이 주제 발표됐다.
제6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 동반 행사로 개최된 스크랩산업장비전은 6일(금)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제1 주제발표 - 일본 철스크랩산업 구조재편동향과 전망
포스코경영연구소 박수항 수석연구원(산업전략 연구센터)은 "국내 스크랩시장은 자급률이 일정 수준으로 향상된 이후에도 고급 스크랩이 연간 300만 톤 가량 부족하게 될 것"이라며 "가공을 통한 노폐스크랩의 고급화 전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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