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일본의 황금연휴(4/27~5/6)가 끝나면 곧바로 터키에선 라마단이 시작된다. 이슬람 최대 연례행사인 라마단은 한 달간 이어진다. 이 기간 세계 최대 스크랩수입국 터키 시장이 개점휴업에 들어가는데, 전후 글로벌 시세방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이른바 라마단 효과를 정리해 본다.◇ 라마단 기간 터키 조강생산 오히려 증가라마단 기간 이슬람국가에서는 종교의식으로 해가 있는 동안 금식한다. 자연히 경제산업활동도 위축된다. 그렇다면 철강생산량도 줄어들까. 결과는 그 반대다. 지난 5년간 라마단 기간 터키 조강생산량은 평달보다

지난해 평균 시장단가 상승에 힘입어 STS스크랩기업 매출이 2년 연속 늘었다. 그러나 평균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영업이익률도 소폭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업체별로 양극화가 뚜렷해졌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1개 주요 STS스크랩기업의 2018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매출액증가율은 4.0%로 2년 연속 성장했다. 11개 기업 가운데 매출이 증가한 곳은 8개사, 감소한 것은 3곳이다.평균 시장단가가 올라 기업매출이 증가했다. 국내 최대 실수요자인 포스코의 지난해 평균 구매단가는 1,503원(kg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평균 시장단가가 크게 올라 지난해 주요 철스크랩기업 매출이 2년 연속 증가했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28개 주요 철스크랩기업의 2018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증가율은 9.7%로 2017년 31.6%에 이어 2년 연속 성장했다.매출은 판매량과 판매단가로 결정된다. 지난해 판매량(시중 물동량으로 추정)은 1,760만톤으로 2017년 대비 0.1% 감소했지만 판매단가(평균 시장단가로 추정)는 321원(경인·충청권 중량A 유통기준·스크랩워치 조사)으로 같은 기간 14.6

[1180개 스크랩기업 商號분석]조사기업 상호 20.9% ‘자원’‘스틸’ ‘산업’ ‘철강’ ‘금속’ 順회사이름엔 기업정체성 담겨취급품목이나 사업 목적보다 산업가치와 기업이미지 중시국문상호 사용비율은 76.4%국내 스크랩기업들의 사명(社名)에는 ‘자원’ ‘스틸’ ‘산업’ ‘철강’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크랩워치가 온라인회원 1,500여개사 가운데 스크랩업종 1,180개사의 상호(商號)를 분석해봤더니, 사명에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자원’으로 247개사(20.9%)가 쓰고 있었다. 다음으로 ‘스틸(Steel)’ 199개

[발생처별 구성비율과 생산동향] 시중 물동량을 100으로 봤을 때 가공스크랩 30 노폐 70으로 구성가공스크랩 60%가 車업종서 나와 토목·건축 부진이 중량수급難 원인영남권 중-경량스프레드 이례적 격차올 상반기 국내 스크랩가격이 강세로 간다는 전망의 근거에는 시중 발생량 감소와 그에 따른 상인들의 공급능력 저하가 꼽힌다. 산업경기침체와 경제활동 둔화가 스크랩 발생과 수집을 제한하고, 이는 타이트한 수급으로 이어져 가격을 지지하게 된다는 논리다.영남권 제강업계는 2월말-3월초 사이 두 차례 단가인상(계약분) 과정에서 유독 중량만 두드

[한일중미 철강축적량 추이와 전망]연평균 11% 철강축적량 증가율매년 6억톤씩 기하급수로 쌓여50억톤 돌파 10년 만에 100억톤빗장 풀리면 1억톤 이상 해외로일본철원협회는 최근 발간한 계간통계집 2019년 신년(新年)호 특집기사에서 2017년 일본의 누계 철강축적량이 13억 7,900만톤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혔다.일본의 철강축적량은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 10년 단위 연평균 증가율로 보면 1971~1980년 6.8%, 1981~1990년 3.8%, 1991~2000년 2.5%, 2001~2010년 0.8%로 그 추세

[자원순환기본법 시행령 개정논란]조문에 ‘수출제외’ 문구 삭제내수·수출 판로 구분 없애폐지와 고철은 신고없이 수출“바젤 협약 배치돼 개정추진”제강업계, 법 취지 퇴색 반발“의무이용비율 왜 정했나”주무부처간 협의 남아...진통 예고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폐기물관리법 규제대상에서 면제해준다는 순환자원인정제도. 2018년 1월 도입 이후 14개월간 인정기업은 전국 4개사, 5개 사업장(철스크랩업 기준)에 불과하다. 이마저 작년 10월 이후로는 5개월째 무소식이다. 당초 제도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업계 호응이 없는 가운데 환경부는 최근 관

[일본發 급등신호, 국내 영향은?]13일 관동텐더 낙찰價 14개월來 최대폭 반등3천엔 이상 급등 땐 대부분 상승場으로 직결2016년 4월 한일 엇박자 시황과 데자뷰당시엔 닷새 만에 제강사 단가인하 철회수급방어벽이 글로벌 상승세 차단할지 관건글로벌 스크랩가격 풍향계 터키 시장의 가파른 상승세와 국제 철광석 가격 급등 여파로 13일 일본 국내외 스크랩시세방향 이정표 관동철원협동조합 수출입찰 평균 낙찰가격이 14개월래(來) 최대 폭 상승했다.이날 낙찰가격(31,855엔 H2, FAS)을 FOB(본선인도가격) 환산하면 대략 33,000엔

[日SRR 이슈리포트]헤이세이 30년 日시장 변화상 통해 본 미래 스크랩산업 과제와 방향성경박단소형 시대 철강축적량 증가율 둔화 노폐스크랩 회수율 저하 가공스크랩도 감소경량 저급화로 시중 스크랩 품질문제 대두제강업계 비철 불순물 제거 생산원가 올라가길로틴 슈레더 가동률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베트남 방글라데시 수출시장 원거리 시프트 2000년대 이후 가격결정 70%는 해외요인일본은 금년 5월 새로운 천황 즉위와 함께 개원(改元)한다. 헤이세이(平成) 31년을 끝으로 새로운 연호(年號)가 시작되는 것이다. 헤이세이 원년인 1989년은 일

[스크랩 영상 검수시스템 확산]대한제강 이어 YK 한철 도입현대 동국제강 등 5개사 늘어첨단 ICT 발달로 기술 접목검수 투명공정성 객관성 높여작년 GPS 이어 빅데이터 가능제강업계 스마트팩토리 추진스크랩업계도 증빙자료 활용을영남권 중견 전기로제강사 한국철강은 상반기 철스크랩 영상 검수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TF팀을 가동하고 있다. 회사 측은 방통차 입출고의 계량자동화 시스템과 연계해 부서간 기술협의, 시뮬레이션을 거쳐 이르면 5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K스틸도 다음달 옥내 야적장에 한해 영상 검수를 실시한다. 앞서 대한

[2018 스크랩워치 선정 10대 뉴스]1. 순환자원인정제도 시행2018년 1월 자원순환기본법 시행에 따라 도입됐다. 순환자원인정제도는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유가(有價)로 거래되는 폐기물 가운데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폐기물관리법상 규제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폐기물과 자원의 경계선상에 있던 스크랩을 조건부 자원으로 규정한 것이다. 환경부는 관련 기업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면 각종 규제를 벗게 돼,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스크랩은 이전에도 폐기물관리법에 적용 되지 않았다. 순환자원인정제도가 스크랩산업에

[하반기 스크랩워치 핫 클릭 뉴스10]국내 스크랩업계 주류로 커가는 에코세대 포부와 희망 最多 클릭현장중심 인터뷰, 전문가 글에 공감신문 紙面으로 소통하는 업계전후(戰後) 베이붐세대의 자녀들로, 1980년대 초반 태어나 최근 2~3년 사이 본격적인 가업(家業) 승계에 들어간 에코세대 스크랩기업 경영자들. 그들이 평가하는 기성 스크랩업계와 미래에 대한 포부를 다룬 ‘스크랩 경영2세 10人에게 듣는다’가 금년 하반기 스크랩워치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핫 클릭 뉴스 1위에 올랐다. 스크랩업계 경영2세들은 산업 불모지에서 기성세대가 일군

[중국 철스크랩 수출결정 변수]中 노폐스크랩 2019년부터 급증내후년 1억톤, 10년뒤 2억톤 돌파2030년 1억톤 이상 스크랩 잉여중국 40% 수출관세 철회 불가피한국, 동남아 판로 개척 서둘러야내년부터 중국의 노폐스크랩 증가속도가 한층 빨라지면서 2020년 1억톤을 돌파하고 2030년에는 2억4천만톤까지 늘어나, 철스크랩 사용량 대비 공급과잉 규모가 1억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중국정부는 현행 40%의 수출관세를 부과해 스크랩의 해외 이탈을 막고 있지만 공급잉여로 점차 사회적 처리비용 부담이 커지면, 수출세 축소 및 폐지를

[日SRR, 中日스크랩가격 연동성 분석]3년간 중국 重型 스크랩 2.2배 오를 때일본 H2도 2.3배 상승…두 시장 일치11월 되자 중국 메탈스프레드 급락조정스크랩가격 15% 추가 하락압력 받아중국 떨어지는 만큼 일본시장 내릴 수 있어내년 1분기 용선원가 상승 전환은 버팀목중국發 하방압력으로 일본 스크랩가격이 2만7천엔(H2 爐前단가 기준)대까지 밀릴 수 있다고 스크랩분석기관 철리사이클리서치(SRR)社가 중국의 철근-스크랩 메탈스프레드와 일본시장 연동성 분석을 통해 지난 3일 예측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철근-스크랩 메탈스프레드

[시스템에서 배제된 방통車]入門했지만 검수시간 종료로당일 하화 못하고 1박 2일폐토사 처리도 기사들 몫GPS 통신료는 누진 납부 제강社 시스템 혁신과정에서방통車 배려 찾기 어려워충남 천안에 사는 방통차(車) 기사 A씨는 이 달 초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 납품 갔다가 한바탕 곤혹을 치렀다. 입문(入門)하고 1차 계근까지 마쳤지만 검수시간이 끝났다며 하화(下貨)를 해주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고 출문(出門)도 허용되지 않았다. 별수 없이 방통차(車)를 그대로 두고 택시를 불러 몸만 빠져 나와 여관에서 하루를 묵은 뒤 다음 날 아침 일찍 다

순환자원인정절차 어떻게 진행되나신청접수 후 서류·기술검토 밟아야신청서 구비서류 꼼꼼히 작성해야현장 기술검토 단계 수월하게 진행 시행 11개월 고작 5개 야드 취득체감 혜택 없어 제도확산 걸림돌금년 1월 자원순환기본법 시행에 따라 순환자원인정을 취득하려는 스크랩기업들은 신청서 제출→서류검토→기술검토→인정서 교부 등 4단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 관련기관은 신청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 처리하도록 돼 있다.신청서는 해당 사업장 소재지 관할 환경청 환경관리과를 통해 접수한다. 관할 환경청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검토해 다음 단계인 기술검토로

[최초가 인정받는 산업만들자]‘최초’라는 명예와 혜택 없고 시행착오 리스크 떠 안아‘나서면 손해’라는 정서 산업 밑바닥에 깊이 깔려 있어정책 인센티브 활성화해야 산업의 하향평준화 막는다한 때 우리나라 스크랩기업들이 가장 선호했던 상호(商號)는 ‘OO자원’ 이다. 회사이름 뒤에 ‘자원’을 경쟁적으로 붙였다. 2009년에 본지가 주요 스크랩기업 100여개를 조사했더니 24%가 ‘OO자원’이었다. ‘자원’ 상호의 시초는 1980년 설립된 대륙자원이다. 이전에는 □□고철, △△상사, ××상회가 흔한 이름이었다.스크랩업계에 가장 흔한 가공설

[동력 없는 순환자원인정제도]금년 6월 최초 인정기업 탄생 후신규 취득업체 4개월 넘게 無소식혜택도, 규제도 없는 게 걸림돌환경부는 뒷짐지고 제강업계는 관망구비서류 간소화·단순화 해야 지적도유인책 없인 제2의 KS인증제 우려금년 1월 자원순환기본법 시행에 따라 도입된 순환자원인정제도가 1호(철스크랩) 인정기업 탄생 이후 4개월 넘도록 별다른 진전이 없어, 환경부의 정책 실효성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순환자원인정제도는 철스크랩(또는 폐지)기업이 단위 사업장별로 순환자원 인정기준에 부합하면 폐기물관리법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게 기

美-이란 ‘핵합의’ 갈등 원유시장에 불똥유가 4년來 최고…100달러 돌파 전망도유가 오르면 철광석 스크랩 가격도 올라11월 제재 본격화 油價 향방 주목해야국제 유가가 4년來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스크랩시장에 상승 지렛대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통상 원유·구리(Cu)·철광석·철스크랩 등은 원자재 상품 특성상 동조화되기 때문이다.국제유가는 지난 8일 배럴당 76달러(WTI 선물)를 돌파해 2014년 11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부터 본격화되는 미국의 이란산 원유금수조치로 공급감소 우려가

[MS으로 본 단기 스크랩가격 전망]3년간 MS 255~390원(kg) 박스권8월末 현재 340원으로 높은 수준MS 높을수록 스크랩가격 상승요인철근수요 견조 9월 강세재료 될 듯철근-철스크랩 메탈스프레드(MS)가 최근 2개월째 고공비행을 하며 스크랩시장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메탈스프레드는 철근 판매단가에서 철스크랩 구매단가를 뺀, 마진(Margin)이다. 메탈스프레드가 클수록 제강업계의 수익성이 좋아진다.31일 스크랩워치가 최근 3년간 메탈스프레드(MS) 추이를 통해 철스크랩가격의 단기 방향성을 분석한 결과, 8월 말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