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수요·생산예측 빗나가 원료 구매중단설비고장, 보수 아닌데 입고중단은 이례적 철근경기 7년만에 최악 … 장기침체 가능성‘일회성 아닐 수도’ 잦은 입고제한 예고자급초과시대엔 납품협력사 파트너십 흔들 제강사는 품질 가격중시 구매전략 전환금년 4월 이후 매달 주요 제강사들이 약속이나 한 듯 돌아가며 1~2주씩 입고(전면)중단을 하더니 10월 들어 급기야 대부분 제강사가 입고제한을 하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만성 공급부족에 익숙했던 시장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에 낯선 풍경과 만나면서 상인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을 넘어

올 들어 국내 스크랩시장 물동량(시중 구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간 가장 큰 부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종수요가인 제강업계가 지향하는 안정적 공급과는 거리가 멀다는 의미다.18일 스크랩워치가 2009년부터 2019년 7월까지 연도별 시중 구매(물동량)의 월별 표준편차를 분석한 결과, 금년(7월까지) 표준편차 평균치가 지난 11년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구매의 표준편차 분석은 월별로 물동량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꾸준히 들어갔는지 판단하는 지표다. 연도별 시중 구매의 월 평균치를 구해 이를 기준(100)으로

5兆 시장규모 세계 4大 스크랩 산업위상 뒤엔 기능인력 양성시스템 부재신규 인력유입 없고 만성 인력난에 고령화 가속화 현장 위기감 고조 스크랩업계는 최일선 수집기능직군(群)인 집게차(車) 기사 양성프로그램 도입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와 스크랩워치가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스크랩워치 웹사이트와 이메일을 통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 100여명이 참여했다.‘집게차 기사양성 교육과정

스크랩 多소비형 철강산업 재편 가속화 … 스크랩산업도 대형화 고도화 불가피중국의 WTO 개도국 지위 유지 여부 향후 수출재개 가능성과 연결돼 일본 스크랩시장분석기관 철리사이클리서치(SRR·대표 하야시 세이치)는 지난 2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 에서 전세계 철강축적량은 2011년 이후부터 중국 주도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방대한 발생량에 의한 중국의 수출 개시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처럼 중국이 더 이상 WTO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면 현재

금년 말까지 4개월간 한시 적용2020년 이후 지속 규제 가능성과거 3년 평균 수출량 기준으로지역별로 최대 60% 수준 물량제한한국 수입점유율 10% 넘어 세번째 글로벌 수급부담 … 터키까지 영향터키 수급차질 땐 상승지렛대 작용러시아 정부가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철스크랩 수출물량 제한에 들어가 글로벌 시장수급과 가격에 변수로 등장했다.러시아는 세계 최대 스크랩수입국인 터키의 3대 수입국이다. 러시아發 공급차질로 터키 시장수급에 영향을 주게 되면 글로벌 시장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4일 무역업계와 해외소

한일 관계악화 한 달, 스크랩시장의 변화세관 입회 방사선 전수 검사 전국 확대통관 일부 지연되지만 수급 차질은 없어船社 한국운송 기피 해상운임 상승 압력정치적 이슈로 일본산 수입 막힐 땐국내 시장도 잠겨 수급대란 생길 수도전문가들, 상호 의존성 커 가능성 제로 관측한·일 관계악화 국면이 한달을 넘긴 가운데 양국 스크랩시장은 평소와 다름없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혹시나 있을 돌발사태에 대비해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과장·왜곡된 소문을 양산해 수급불안을 야기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대응조치로 부산 당진 광양 등 주요 항만에서 일본산 수입 스크랩에 대한 세관원 입회 검수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에서는 한국이 일본산 스크랩에 대해 수입규제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반응이 나왔다. 국내에서도 이번 조치와 후속 확대조치 여부에 따라 수급과 가격등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부산 당진 광양 등 최소 3곳의 세관에서 일본산 스크랩에 대한 통관업무가 강화돼 세관원 입회 하에 전수 또는 랜덤 검수가 확대되고 있다.무역업계 한 관계자

‘스크랩은 철광석에 수렴된다’된 오랜 시장의 격언이 무색할 만큼 요즘 두 품목의 온도차가 극심하다. 철광석과 비교해 스크랩시장이 역사상 가장 저(低)평가됐다는 평가마저 나온다.스크랩워치가 두 품목의 적정 가격을 판단하기 위해 과거 가격추이에 따른 함수관계를 따져 보니 실제로 금년만큼 스크랩가격이 저(低)평가된 경우는 없었다.철광석 가격을 ‘1’이라고 했을 때 최근 5년 평균 스크랩가격계수는 4.2539였다. 가령 국제 철광석가격이 80달러일 때 스크랩가격은 340달러 정도였다는 의미다. 연도별로는 2016년 4.1067, 2017년

한일 관계악화와 일본의 경제보복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스크랩시장에까지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대(對)일본 수입액 기준(2018년)으로 1억달러가 넘고 수입의존도가 50% 이상인 품목 가운데 스크랩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작년에 한국의 일본산 스크랩 수입액은 14억6,900만달러어치로 주요 품목 가운데 가장 많았다.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일본의 대(對)한국 스크랩 수출규제는 현실성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일본산 공급차질로 한국이 받을 고통만큼 일본이 한국에 수출하지 못해 받는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한국의 일본산

‘스크랩업은 더이상 사회적 편견을 넘어설 만큼 경제적 보상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 ‘새로운 생존전략은 과거 성장중심의 사고방식에서 탈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의 칼럼(노재석 前동부제철 상무·스크랩을 말하다 저자) 가 2019년 상반기 스크랩워치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위에 올랐다. 이 기사는 약 1,400명이 구독했다.칼럼은 ‘얼마 전 지인의 고철업체가 폐업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로 시작한다. 장사도 장사지만 각종 민원에 시달려왔다. 그러면서 ‘지난 20년간 문제없이

국세청 등 징세기관의 ‘부가세 과세처분이 부당하다’며 스크랩업계가 조세심판원에 이의 제기하는 심판청구 건수가 해마다 줄고 있다. 그만큼 분쟁의 소지가 줄었다는 의미다.19일 스크랩워치가 최근 5년간(2015~2019년 5월) 조세심판원 판례를 분석한 결과, 고철(철스크랩) 부가세에 대한 조세심판건수는 2015년 76건에서 2016년 64건, 2017년 32건, 2018년 34건으로, 2017년을 기점으로 대폭 줄었다. 2019년 5월까지 심판건수도 13건으로 감소추세다.해당 조세심판건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징세기관과 스크랩기업의 부가

지방車 운반비만큼 경인·충청권에 비해 통상 20원(kg) 높게 유지되던 영남권 시세(중량A, 제강사 현금구매단가 중심 값 기준)가 요즘 5원으로 좁혀졌다. 이번 주 영남권에서 추가 인하(-10원)가 적용되면 두 시장사이 격차는 순간 -5원으로, 경인·충청권이 영남권 시세를 앞지르게 돼 역전현상이 벌어진다.두 지역 시세간 역전현상은 앞서 지난 4월 넷째 주에도 있었다. 이는 2018년 7월 첫째 주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이었던 만큼 흔치 않은 일이다. 반대로 2018년 10월(3-4주차)에는 영남권 시세가 경인·충청권보다 50원 높아

스크랩워치가 작년 10월부터 매월 말(末) 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최근 6번의 조사에서는 전망치와 결과가 4차례 적중했다. 가령 금년 2월末 설문조사에서 ‘가격이 오른다’는 응답비율이 84.5%로 압도적이었는데, 실제 3월 시장가격은 20원(kg, 영남권 기준) 올랐다.하지만 6번 중 2번은 전망치와 실제 결과가 빗나갔다. 가장 최근 빗나간 사례는 2019년 3월로, 응답자 74%가 ‘오른다’고 전망했는데, 실제로 4월 시장가격은 20원 올랐다가 55원 떨어져, 적중하지 못

다음달 초 일본의 황금연휴(4/27~5/6)가 끝나면 곧바로 터키에선 라마단이 시작된다. 이슬람 최대 연례행사인 라마단은 한 달간 이어진다. 이 기간 세계 최대 스크랩수입국 터키 시장이 개점휴업에 들어가는데, 전후 글로벌 시세방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이른바 라마단 효과를 정리해 본다.◇ 라마단 기간 터키 조강생산 오히려 증가라마단 기간 이슬람국가에서는 종교의식으로 해가 있는 동안 금식한다. 자연히 경제산업활동도 위축된다. 그렇다면 철강생산량도 줄어들까. 결과는 그 반대다. 지난 5년간 라마단 기간 터키 조강생산량은 평달보다

지난해 평균 시장단가 상승에 힘입어 STS스크랩기업 매출이 2년 연속 늘었다. 그러나 평균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영업이익률도 소폭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업체별로 양극화가 뚜렷해졌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1개 주요 STS스크랩기업의 2018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매출액증가율은 4.0%로 2년 연속 성장했다. 11개 기업 가운데 매출이 증가한 곳은 8개사, 감소한 것은 3곳이다.평균 시장단가가 올라 기업매출이 증가했다. 국내 최대 실수요자인 포스코의 지난해 평균 구매단가는 1,503원(kg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평균 시장단가가 크게 올라 지난해 주요 철스크랩기업 매출이 2년 연속 증가했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28개 주요 철스크랩기업의 2018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증가율은 9.7%로 2017년 31.6%에 이어 2년 연속 성장했다.매출은 판매량과 판매단가로 결정된다. 지난해 판매량(시중 물동량으로 추정)은 1,760만톤으로 2017년 대비 0.1% 감소했지만 판매단가(평균 시장단가로 추정)는 321원(경인·충청권 중량A 유통기준·스크랩워치 조사)으로 같은 기간 14.6

[1180개 스크랩기업 商號분석]조사기업 상호 20.9% ‘자원’‘스틸’ ‘산업’ ‘철강’ ‘금속’ 順회사이름엔 기업정체성 담겨취급품목이나 사업 목적보다 산업가치와 기업이미지 중시국문상호 사용비율은 76.4%국내 스크랩기업들의 사명(社名)에는 ‘자원’ ‘스틸’ ‘산업’ ‘철강’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크랩워치가 온라인회원 1,500여개사 가운데 스크랩업종 1,180개사의 상호(商號)를 분석해봤더니, 사명에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자원’으로 247개사(20.9%)가 쓰고 있었다. 다음으로 ‘스틸(Steel)’ 199개

[발생처별 구성비율과 생산동향] 시중 물동량을 100으로 봤을 때 가공스크랩 30 노폐 70으로 구성가공스크랩 60%가 車업종서 나와 토목·건축 부진이 중량수급難 원인영남권 중-경량스프레드 이례적 격차올 상반기 국내 스크랩가격이 강세로 간다는 전망의 근거에는 시중 발생량 감소와 그에 따른 상인들의 공급능력 저하가 꼽힌다. 산업경기침체와 경제활동 둔화가 스크랩 발생과 수집을 제한하고, 이는 타이트한 수급으로 이어져 가격을 지지하게 된다는 논리다.영남권 제강업계는 2월말-3월초 사이 두 차례 단가인상(계약분) 과정에서 유독 중량만 두드

[한일중미 철강축적량 추이와 전망]연평균 11% 철강축적량 증가율매년 6억톤씩 기하급수로 쌓여50억톤 돌파 10년 만에 100억톤빗장 풀리면 1억톤 이상 해외로일본철원협회는 최근 발간한 계간통계집 2019년 신년(新年)호 특집기사에서 2017년 일본의 누계 철강축적량이 13억 7,900만톤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혔다.일본의 철강축적량은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 10년 단위 연평균 증가율로 보면 1971~1980년 6.8%, 1981~1990년 3.8%, 1991~2000년 2.5%, 2001~2010년 0.8%로 그 추세

[자원순환기본법 시행령 개정논란]조문에 ‘수출제외’ 문구 삭제내수·수출 판로 구분 없애폐지와 고철은 신고없이 수출“바젤 협약 배치돼 개정추진”제강업계, 법 취지 퇴색 반발“의무이용비율 왜 정했나”주무부처간 협의 남아...진통 예고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폐기물관리법 규제대상에서 면제해준다는 순환자원인정제도. 2018년 1월 도입 이후 14개월간 인정기업은 전국 4개사, 5개 사업장(철스크랩업 기준)에 불과하다. 이마저 작년 10월 이후로는 5개월째 무소식이다. 당초 제도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업계 호응이 없는 가운데 환경부는 최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