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8일 입고분부터 인천제강소 철스크랩구매단가를 전품목 10원(kg) 인하한다고 납품협력사들에게 통보했다. 동국제강은 앞서 3일에도 구매단가를 15원 내리는 등 인하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철스크랩 수출가격이 강세기조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국행 수출가격은 여전히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대조적이라고 5일 일간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주 한국철강은 일본산 H2를 구매하면서 톤당 3만3,900엔(FOB기준)에 계약해 3만4천엔대 이하로 성약가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본 최대 전기로메이커 동경제철인 지난 주말(3일), 2개월여만에

포스코는 5일 입고분부터 광양제철소 철스크랩구매단가를 중량A 15원(kg), 나머지 등급은 10원 각각 인하한다고 납품협력사들에게 통보했다.

일본 최대 전기로메이커 동경제철이 3일 입고분부터 오카야마(岡山) 다카마쓰(高松) 우츠노미야(宇都宮) 다하라(田原) 등 4개 공장 스크랩구매가격을 톤당 500엔, 규슈(九州)공장은 1,000엔 각각 인상한다고 2일 발표했다. 동경제철이 스크랩 구매단가를 인상한 것은 지난 7월 9일 이후 2개월 만이다. 동경제철은 7월 중순이후 한 달 보름동안 공장별로 4~

대한제강은 신평과 녹산공장 철스크랩구매단가를 5일 입고분부터 10원(kg) 인하하기로 했다. 대한제강은 납품협력사들에게 5일 인하에 이어 주중(7일 또는 8일) 추가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며, 입고를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철강 YK스틸 한국특수형강 등 영남권 다른 제강사들은 앞서 1일과 2일 구매단가를 내렸다.

동국제강은 3일 입고분부터 인천제강소 철스크랩구매단가를 선반설을 제외한 전 품목 15원(kg) 인하하기로 했다. 인천 북항 동국제강 공장 앞에는 단가인하 전 처분하려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동국제강은 앞서 8월 29일에도 인천제강소 구매단가를 10원 인하하는 등 최근 두 차례 20원(kg) 내렸으며 3일 추가인하로 낙폭은 최대 35원으로 커진다.

추석 앞둔 STS스크랩시장동향 9월 인하폭 예상보다 적어…이미 반영 포스코가 9월 STS 스크랩구매가격을 전월대비 50원(kg) 인하하며 1개월만에 인하기조로 돌아섰다. 기준지표인 국제니켈가격이 8월 중 한 때 2만1천 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1년 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2만달러대 턱걸이하던 니켈가격이 8월 마지막 주

일본 관동철스크랩시장가격지표가 이번 주 소폭 하락하며 하락기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1일 일간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주 관동만 해안야드 매입가격은 H2 기준 톤당 3만2,000~2,500엔으로 전주대비 500엔 떨어졌다. 한국 중국해 수출이 계속 부진하고 관서로 움직이는 물동량이 둔화되면서 추가하락했다.

포스코특수강은 1일부로 창원공장 철스크랩구매단가를 생철과 중량급 이상 10원(kg), 경량급은 5원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 STS 제강 일정에 따라 철스크랩입고는 5일부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