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시황 풍향계로 통하는 보산강철 제품가격이 5개월만에 상승세가 멈춰 경기부양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3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7% 상승해 18개월래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이 좀처럼 둔화되지 않아 5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유력해진 미국과 달리 중국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경제지표가 저조하게 나온 것이다. 보산강철은 5월 출하분 대부분 판재류 판매가격을 동결했다.보산강철은 연초 리오프닝 기대와 경기부양정책 발표, 봄 성수기 효과 등 연속 호재로 올 1월부터 4월까지

3개월물 구리가격은 낮은 재고로 인한 타이트한 수급 전망 속에 장중 한 때 8920달러까지 상승했다. 현물 프리미엄이 상승했고 현물과 3개월물 가격차인 Cash-3m 스프레드의 백워데이션이 확대됐다. 알루미늄 3개월물은 중국의 수요둔화 우려에 2306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3월 2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중국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0.7%로 집계돼 18개월래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알루미늄을 포함한 비철금속 시장전반에 악재로 작용했다.이날 뉴욕증시는 3월 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재고과다로 12일부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생철압축 입고를 유통물량에 한해 통제한다고 10일 오후 공지했다. 반면 포항 사외야드는 제한적인 입고가 가능하다. 경량압축은 광양제철소와 포항 사외야드 모두 정상 입고된다.

일본 중부지구 스크랩가격이 자동차 생산회복 지연에 따른 연쇄 효과로 연속 하락했다. 중부지구에 위치한 7개 전기로제강사 가운데 특수강계 5개사가 7일부터 스크랩구매가격을 톤당 1000엔 인하해 5일 동경제철 전 공장 단가인하에 따른 추종 인하(500엔↓)에 이어 재차 떨어진 것이다. 자동차 생산회복 지연으로 특수강제강사들이 감산하자 주력 구매품목인 생철 수급이 완화된 탓이다.

이번주 시장은 글로벌 스크랩가격등락의 방아쇠로 작동하는 튀르키예 시장의 반등여부에 주목할 전망이다. 튀르키예 시장은 지난주 후반 하락세가 멈추고 사흘 연속 횡보해 ‘바닥’을 다지는 듯한 모습이 관찰됐다. OPEC+의 감산발표 이후 국제유가가 80달러대 강세로 돌아선 점, 주말 리라화가 신고가 행진을 멈추고 조정국면에 진입한 점, 미국 철강가격이 다시 상승한 점, 열흘 남짓 남은 라마단 종료시점(4월21일) 등이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수입 스크랩의 20%를 공급하는 단일국가 최대 점유율의 미국은 내수 철강가격이 큰

관망이 가린 1주차 시야 … ’막연한 혼전’ 철근 시장의 4월 출발이 미뤄졌다. 강한 관망세가 시야를 가리면서 ‘수급’과 ‘가격’ 모두 4월을 가늠할 수 없는 거래혼선에 시달렸다. ‘강세’와 ‘약세’ 요인이 팽팽했던 변수 또한 시장의 관망을 부추겼다. 지난주 국내산 철근 1차 유통가격은 톤당 100~101만원을 중심으로 출발했지만 주 후반에는 99만5,000~100만원으로 한 발 물러섰다. 첫 주 거래가 워낙 없다 보니 일부 저가물량이 극소량의 수요를 채우면서 시세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16mm와 19mm를 중심으로 전반의 재고부

◇주간시황경인·충청권에서는 현대제철이 2022년 11월 27일 이후 5개월만에, 주중(5일) 전 등급 단가인하(5~10원·kg↓)를 실시했고 환영철강공업은 주말(8일 10원↓) 인하를 발표했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기준단가 조정을 하지 않았지만 운임보조금을 없애 사실상 인하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권에서는 세아베스틸(5일), 포스코 광양제철소(7일)가 단가를 내렸고, 영남권에서는 목요일(6일)부터 가격이 내렸다. 지역별 주요 제강사 단가인하로 매물심리가 움직이며 이번 주 시중 물동량이 평소보다 활발하게 움직였다. 특히 영남권

한국철강은 창원공장 철스크랩 재고가 최근 입고량 증가로 급증하자 8일 하룻동안 경량A와 길로틴B 등 일부품목 입고를 중지한다고 7일 오후 공지했다. 한국철강은 해당 품목의 입고를 월요일(10일) 재개할 계획이지만 재고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통제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이 투기단속에 나서면서 철광석 현물가격이 3개월 만에 처음 12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6일 철광석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0.7% 내린 119달러(Fe62%, 청도항 도착도)를 기록해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1월 9일 이후 3개월 만에 120달러선 밑으로 내려갔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지난 4일 트레이더 등 관련업체들을 소집해 철광석 시장이 투기에 의해 큰 변동성에 노출되는 것을 감독하겠다고 밝히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앞서 3월 초에도 중국 당국은 항구에 대규모 철광석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트레이더

시황 풍향계인 영남권 주요 제강사 스크랩 입고율은 2개월만에 단가를 인하하기 전날인 수요일(5일) 160%로 추정 집계돼 5개월래 최고를 기록한 뒤 단가인하가 적용된 6일에도 110%로 매물심리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균형을 맞춘 적정 소비량을 하루 1만톤이라고 했을 때 1만6천톤이 입고돼 60% 많은 물동량이 쇄도했다는 의미다. 역내 제강사들은 단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입고량이 즉각 떨어지지 않자, 추가 인하에 확신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입고율은 2022년 8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시장가격이 170원

큰 폭으로 상승한 중국의 3월 서비스업 경기지표가 금속 수요를 회복시킬 것이라는 기대에 비철금속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3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7.8로 전달의 55.0보다 2.8p 급등해 2020년 11월 이후 2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이달 3일 발표된 3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전월대비 하락했지만 서비스업 PMI가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중국의 금속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일으켰다. 3개월물 구리가격은 중국의 수요회복 기대와 기술적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다. 게다가 중국의 구리 수요를

미국과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가 경기회복을 둔화 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비철금속시장은 품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3개월물 구리가격은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 8665달러까지 하락하며 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LME 거래소 재고가 지난 2주간 15% 이상 감소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공급초과에서 수요초과로 전환돼 올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골드만삭스의 분석으로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 고용시장 둔화조짐에 약세를 보였다. 아연은 장중 2775달러까지 떨어져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미국

국제 스크랩가격 약세를 배경으로 수요가들이 관망하면서 아시아 빌레트 시장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5일 일본 일간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이번주 일본의 아시아向 빌레트 시황가격은 CFR기준 600달러 수준으로 전달보다 10~20달러 하락했다. 신문은 “거래는 있지만 선저감으로 비드를 내지 않은 수요가들도 보인다”는 전기로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황분위기를 전달했다.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비철금속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3개월말 구리가격은 장중 8705달러까지 하락해 개장가격보다 200달러 가까이 떨어졌다. OPEC+의 갑작스러운 감산 결정으로 촉발한 유가등급은 인플레이션을 싫어하는 미국 연준과 유럽 중앙은행들의 통화긴축을 강화 시킬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비철금속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비철금속 수요회복에 대한 의구심으로 시장의 매도세가 유입됐다. 여기에 미국의 2월 공장재 수주가 2개월 연속 감소했고 내구재 주문 역시 감소해 비철금속시장에 부담을 줬다. 다

중국의 3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밑돌아 경기확장이 제한 받고 있다는 우려에 비철금속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중소기업 경기지표인 차이신 제조업 PMI 지수는 3월 50을 기록해 전월 51.6과 시장예상치인 51.4를 각각 하회했다. 해당 지수가 50을 하회하면 경기위축, 50을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3월에도 가까스로 경기 확장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차이신 인사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월 PMI보다 하락하면서 해당 부문의 활동이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며 "경제 회복 기반은 아직 견고

세계 최대 튀르키예 수입시장에서 공급량의 70%를 점유하는 미국 유럽업체들이 추가 하락에 강한 저항을 표출함에 따라 라마단 기간 중인 이번주 이례적으로 튀르키예 시황가격이 반등할지 주목된다. 3월 월말환경에서 막 벗어난 상인들은 글로벌 시세방향을 탐색하면서 4월 장 초반 숨 고르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크랩가격 등락의 방아쇠로 작동하는 튀르키예 시황가격은 주말 440달러(HMS No1&2 80대 20, CFR)로 3거래일 연속 횡보하며 하락세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튀르키예 수입시장 점유율 70% 이상 차지하는 미국 유럽의

멈춰선 월말 시장, 뜻밖의 변수 ‘뒤숭숭’3월 마지막 주 철근 시장은 갈등을 드러냈다. 막바지 가격상승의 한계가 뚜렷했던 가운데 종잡기 힘든 4월 출발선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지난주 국내산 철근 1차 유통가격은 톤당 97만원 선을 관철하면서 실거래를 멈춰 섰다. 주 후반 들어서는 유통점들의 판매가 끊기면서 파장 분위기가 강했다. 뒤늦게 구매에 나선 수요처들도 있었지만 원하는 수량과 구색, 가격을 맞출 판매처를 찾기 어려웠다. 공격적인 구매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주 후반에는 97만원→98만원의 호가가 등장하는 등 일찌감치 판매를 멈

중국 양산 구리 수입 프리미엄이 3월 중순의 50달러에서 월말 35.5달러로 급락하는 바람에 수요둔화 전조로 인식되면서 3개월물 가격이 장중 톤당 88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상해선물거래소(SHFE) 구리 재고가 전주대비 4576톤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고 LME와 COMEX 거래소 재고 역시 역사적인 저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이 부각되며 결국 9000달러선을 회복했다. WisdomTree 애널리스트 Nitesh Shah는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 3분기에는 구리 가격이 1월 고점을 넘어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

◇주간시황튀르키예와 일본시장의 동반 하락세로 국내시장에 기대감이 후퇴하는 동시에 월말효과가 부각되면서 이번주 주요 제강사 입고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중 물동량은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 강진사태 이후로 9주째 원활하게 흐르며 가격인상 압력을 계속해서 분산시키고 있다. 한편 중부권의 중견 전기로제강사 환영철강공업의 충남 당진공장에서 31일 새벽 철근이 압연라인을 이탈하는 사고로 인명사고가 나, 사고경위 조사를 위해 즉각 조업중단 및 스크랩 입고가 전면 중단됐다. 조업재개 시점은 31일 오후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글로벌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