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시장은 라마단 종료 이후 거래심리 개선이 튀르키예 시황가격을 반등세로 이끌지 주목할 것이다. 글로벌 스크랩가격의 풍향계로 간주되는 튀르키예 시장은 지난달 22일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 라마단 시작과 함께 한달간 사실상 휴식기에 들어갔다. 올해 라마단 기간 튀르키예 평균 시황가격은 직전 2주 평균대비 4.6% 하락했는데 통상 라마단 기간에는 거래둔화로 튀르키예 시황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6년 이후 금년까지 8년간 라마단 기간 시황가격이 직전(2주 평균)대비 하락한 경우는 6회였다. 반대로 라마단 종료 이후 시황

하향압박 막아낸 재고부족…수입산은 ‘흔들’철근 가격 횡보가 4월 하순에도 이어졌다. 계절 실수요의 활력에도 유통시장은 ‘수요부족’과 ‘재고부족’의 불편한 균형을 깨지 못하고 박스권에 고정됐다. 지난 주 국내산 철근 1차 유통가격은 톤당 100만원의 턱걸이 시세를 유지했다. 대부분의 실거래가 99만5,000원~100만원에 쏠린 가운데 예외적인 최저가(99만원)나 최고가(100만5천원) 어느 쪽도 대세를 끌어가지 못했다. 부족한 수요 때문에 가격이 오르지 못하고 재고부족 때문에 떨어지지도 못하는 보합장의 전형이었다.본지가 추산한 7대

중국의 수요둔화 우려와 공급증가로 3개월물 구리가격이 88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Commerzbank는 단기적으로 중국의 구리수요 둔화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는 가장 큰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급측면에서는 3월 중국의 구리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105만톤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양산항 구리 프리미엄도 2거래일째 지난 1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3개월물 아연 가격은 단기적으로 공급이 풍부해지면서 작년 11월 초 이후 가장 낮은 가격대에 근접했다. 아연 창고재고는 한 주간 약 20% 증가해

◇주간시황주 후반 주요 제강사 세 번째 단가인하로 가격이 내리기 전 출하매물이 증가했다. 제강사 입고호조로 재고가 늘어나고 이는 추가 인하요인으로 작동하는 상황이 4월 내내 반복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반등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튀르키예 시황가격은 5주 연속 하락하며 420달러선이 무너져, 2월 강진사태 직후 충격으로 급락했을 때 수준까지 내려갔다. 일본 시장은 수급완화감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가운데 동경제철을 시작으로 500~1000엔 내려, 3월 중순 이후 한달 째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시장

중국 철강시황의 더딘 회복 속도에 철스크랩 시장가격이 사흘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0일 중국폐강철응용협회가 발표한 일일 스크랩가격지표는 전날보다 0.01% 내린 톤당 3152위안(중량스크랩 평균 구매 값)으로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중순 이후 중국 내수 스크랩가격은 4거래일 이상 상승세를 이어간 적이 없는 만큼 잦은 등락을 반복하면서 추세적인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동행지표인 철광석 현물가격이 4월 들어 3주째 톤당 120달러(Fe62%, 청도항 도착도) 내외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면서 스크랩시장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경기침체를 가속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비철금속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3개월물 구리가격은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수요회복에 대한 의구심으로 장중 한 때 8840달러까지 밀려났다. BOCI 원자재 전략 담당자 Amelia Xiao Fu는 현재 비철금속 시장의 흐름이 연준인사들의 발언에 큰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더딘 수요회복 속도에 콩고민주공화국과 중국의 CMOC 그룹간 분쟁이 타결돼 구리재고의 수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공급확대로 인한 하방 압력이 강

작년 여름 이후 전방시장의 국내외 동반 부진이 장기화 하면서 일본의 동(銅)스크랩 수요회복이 보이지 않는다고 20일 일본 일간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신동, 제련, 동박 등 전방산업은 2022년 여름 이후 구매의욕이 제한적이어서 장기 계약분 외 납품이 어렵고 수출시장에서는 중국의 리오프닝 이후에도 수요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관동지구의 대형납품상 관계자는 “수요 못지 않게 발생량도 줄어 재고가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낮은 거래량으로 인하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수익을 충분히 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국 베트남 시장으로의 장기 수출부진과 글로벌 하락세에 영향 받아 이번주 한국向 일본 스크랩수출가격이 5주 연속 하락하며 4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국내시장은 일본 시장에 앞서 선행 하락해 도착도 기준 비교평가에서는 일본산 대비 여전히 30원(kg)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현대제철은 20일, 2주 만에 재개한 일본산 스크랩 주간입찰에서 H2 FOB 비드(카운터 오퍼) 가격을 톤당 4만8800엔으로 제시해 종전(4월6일)대비 1000엔 인하했다. 또 H1/2(50대50)과 HS 비드가격 역시 1000엔 내린 4만9300엔과 5만

주요국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비철금속시장은 품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3개월물 구리는 장중 9000달러선을 하회해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다. Saxo Bank 애널리스트 Ole Hansen은 비철금속시장이 다시 한번 금리인상이 불러올 경기침체 리스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단기간에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잃으며 비철금속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중시킨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의 경제 회복세는 비철금속가격을 일부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작용했다. Julius Baer 애널리스트 Casten Menke

4월 일본 관동지구 보통강 전기로 조강생산이 철근 출하호조로 전월과 전년동월대비 각각 증가할 전망이라고 19일 일간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역내 14개 제강공장의 4월 조강생산 계획량은 36만 8600톤으로 전월대비 4.5%, 전년동월대비 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업체는 정기 대보수를 실시했고 아시아 빌레트 수출시장이 여전히 부진하지만 철근 출하가 회복되면서 전반적으로 조강생산이 늘어났다.

예상치를 뛰어 넘은 중국 경제가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기대에 비철금속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4.5%로 시장예상치 4%를 상회했다. 3개월물 구리가격은 9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소비, 서비스, 인프라 지출활동은 활발하지만 공장생산 부진에 대한 우려가 구리가격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Amalgamated Metal Trading 애널리스트 Dan Smith는 중국 제조업체의 주문 물량이 최근 몇 주간 감소세를 보였고, 5월경 수요감소가 본격화되면 3개월물 구리 가격은 톤당 8

일본 최대 전기로제강사 동경제철은 4월 인상분이 실수요 시장에 침투하기 위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5월 계약분 유통대리점용 제품판매가격을 전 품목 동결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전 품목 판매단가를 동결하는 것은 2월 이후 3개월 만이고, 열연 코일의 경우 8개월 만에 조정을 하지 않았다.

미얀마에서 주석 채굴이 금지될 것이라는 소식에 공급차질 우려가 고개 들며 3개월물 주석가격이 장중 9% 넘게 급등했다. 로이터 마켓(Reuters market) 애널리스트 Wang Tao는 3개월물 주석가격이 2만7461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하고 3만1000달러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리를 제외한 다른 품목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약세를 보였다. 3개월물 구리는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며 하방 압력을 받았고 차익실현 매물까지 등장해 장중 9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이날 뉴욕증시는 은행위기가 완화되고 미 연준의 추가 긴

지난 주말 해외 주요지표들이 일제히 4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하며 상인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이번주 시장은 라마단 종료를 앞둔 튀르키예 시장에 주목하면서 동시에 세 번째 단가인하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약세와 양호한 제강사 가용재고, 제품시장의 불확실성, 두 번의 단가인하 이후에도 꾸준히 흐르는 물동량이 약세요인으로 작용하며 세 번째 인하요건도 총족시키고 있다.주말 튀르키예 스크랩 시황가격과 철광석, 원료탄 현물가격이 일제히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튀르키예 시장은 4주 연속, 철광석은 2주 연속, 원료탄은 6주

지난주 : 100만원 턱걸이 시세, ‘오르락 내리락’철근 시장이 성수기 수요부진과 재고부족이 동반되는 ‘불편한 수급균형’ 구도에 갇혔다. 시중가격 또한 수요부족 때문에 오르지 못하고 재고부족 때문에 떨어지지 못하는 형국이다. 지난 주 국내산 철근 1차 유통가격은 톤당 100만원을 오르내리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말 그대로 100만원 선의 턱걸이 형세를 이어갔다. 매출확보를 위한 저가판매도 99만5,000원 밑으로는 찾아보기 어려웠고, 강종과 규격 등 재고부족을 반영한 고가판매도 100만5,000원을 넘어서지 못하는 한계가 뚜렷

LME 구리가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는 소식에 3개월물 구리가격이 장주 9183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기술적 매도세와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Saxo은행 Ole Hansen 애널리스트는 달러약세를 동반한 중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구리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리의 펀더멘털은 불확실하다. 중국의 현물 수요가 둔화하고 있고 칠레의 생산량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구리 외 품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니켈은 3월 3일 이후 가장 높은 2만478

◇주간시황주요 제강사들이 첫 번째 단가인하 이후 일주일 만에 빠르게 두 번째 단가인하를 실시했다. 글로벌 시장의 약세와 전방산업인 철근 경기 불확실성이 매물심리를 자극하면서 바닥시장의 재고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중 물동량이 이번 주 내내 원활하게 흘렀다. 영남권에서는 목요일(13일) 두 번째 인하가 실시됐지만 입고량이 크게 줄지 않은 탓에 세 번째 인하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시장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기준지표인 튀르키예 시황가격은 4주째 하락했고 일본 국내외 시장도 2주 연속 떨어졌다. 주초 상승세로 출발했던 중국 내수

한국철강은 재고 과다로 15일 창원공장 철스크랩 입고시간을 12시까지로 평소(토요일 14시, 평일 16시까지)보다 2시간 단축 운영하고 경량A와 B의 입고는 통제한다고 13일 오후 시장에 알렸다.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전문가 예상치를 뒤집고 증가하면서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에 6대 비철금속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집계된 3월 중국의 수출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14.8%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마이너스 7%를 뒤집었다.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수출지표와 함께 1분기 수출입 총액 역시 증가해 비철금속시장을 지지했다. 중국 당국은 전기차와 태양광전지,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수요증가가 수출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 양산 구리 프리미엄이 1개월래 최저치인 톤당 28달러로 하락했고 3월 구리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는 기대에 비철금속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3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5% 상승해 전달 상승률 6%에서 둔화됐고 전문가 예상치인 5.1% 상승률을 하회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었고 비철금속을 포함한 원자재 시장이 지지 받았다. 예상을 하회한 미국의 물가상승률로 달러 인덱스가 급락한 점 역시 6대 비철금속의 상승세를 견인했다.이날 뉴욕증시도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3월 물가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에는 부합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