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시장은 장 초반 부진한 수요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대부분 품목이 약세로 출발했지만 장 후반 미국 고용지표 강세와 증시상승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은 5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비농업부문 고용 역시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을 보였다. 이는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겠지만 여전히 연준이 금리 인상을 잠정 중단하는 것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3분기 곧바로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8일)에는 찰스왕 대관식 대체 휴일로 LME가

일본 혼슈 중북부 니가타현(新潟県)을 본거지로 하는 대형 스크랩기업 히다텍(飛田テック)이 5월 중순 나오에츠(直江津)항 출항을 예정으로 2만톤 규모의 방글라데시向 철스크랩 선적을 진행하고 있어, 원거리 수출대형화를 꿈꾸는 일본 스크랩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수출이 완료되면 일본에서는 홋카이도(北海道)에 이어 단일 항(港)에서 2만톤 이상 스크랩을 선적한 두 번째 사례가 된다. 그만큼 저렴한 해상운임으로 원거리 수출이 가능한 항만인프라가 확충됐다는 의미여서, 일본의 수출 전략지로 떠오른 서남아시아에 대한 공격적인 판매가 용

비철금속시장은 미국의 5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보합세를 보였다. 대부분 품목에서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후반부에는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전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임금상승률 역시 전년동월대비 6.7% 올랐다. 고용은 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모두에서 고루 증가했다. 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자들이 취업전선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고용주들이 공격적인 고용을 하고 있는 것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달러화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일시 중지할 수 있다는 기대에 소폭 약세를 보였다. 댈러스 연은 총재

글로벌 스크랩가격등락의 트리거로 작동하는 튀르키예 시장이 국제유가 하락과 리라화의 장기간 고공비행, 국내외 철강제품 수요부진 등 여러 악재가 겹쳐 5월 시작과 함께 하락 출발했다. 2일 세계 최대 철스크랩수입시장 튀르키예 시황가격은 주말대비 1.5% 내린 t당 397달러(HMS No1&2 80대20, CFR)로 2022년 12월 마지막 주 이후 4개월 만에 처음 4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7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져 가장 최근 고점이던 3월 중순 463달러에서 60달러 넘게 떨어졌다. 튀르키예 시장이 장기 하락국면에서 나오지 못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비철금속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말 발표된 4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월과 시장예상치를 모두 하회해 비철금속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은행주는 JP 모건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소은행주인 팩웨스트 뱅코프와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 주가가 30% 수준의 하락을 보이며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정부의 디폴트를 주시하며 상승하였다. 옐런 재무부 장관은 전일 국회에 보낸 서한에서 6

중국 철강업계가 봄 성수기를 대비해 철근생산을 2년여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렸다가 최근 부동산 경기회복 속도가 따라주지 못하자 공급과잉 부작용을 겪고 있다.2일 일본 일간산업신문은 중국의 3월 철근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2.1% 급증한 2328만톤으로 2021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2일 보도했다. 철근생산이 급증한데 힘입어 3월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8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는 동시에 10개월래 최대인 9570만톤으로 기록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봄 성수기 수요는 사라지고 공급부담이 가중되면서 철근 가격은

이번주 시장은 일본 엔화가치 급락에 주목하며 관망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2일 엔화는 달러당 137엔대를 돌파해 3월 7일 137.4엔 이후 2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4월 28일 일본은행이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직후 엔화가치가 급락한 것이다. 금융완화를 유지한 일본은행과 긴축정책을 강화하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입장차이가 엔화가치 급락으로 연결됐다. 완화정책을 결정한 일본은행과 달리 미 연준은 2~3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재고조정을 위해 2일부터 별도 통보 시까지 창원공장에 생철B 등급만 입고를 허용한다고 이날 아침 시장에 공지했다.

LME 거래소는 5월 1일 UK Early May Bank Holiday로 휴장입니다.

불안감 드러낸 월말 … 거래 미룬 수요처 지난주 철근 시장의 시선은 유통에 쏠렸다. 실수요가 마감 수순을 밟기도 했지만 봄 성수기 후반전에 진입하는 5월에 대한 공포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보다 예민하게 시세를 반영하고 있는 유통시장의 방향성을 읽어내려는 고민도 컸다. 치열하게 오간 시선과 달리 월말 정체가 극심했다. 공사현장의 월말 발주가 크게 줄기도 했지만 재유통 시장 안에서도 시세불안감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필요한 철근이 있어도 ‘결제시점이나 불확실성의 부담이 덜한 5월 초에 사겠다’는 심리가 강했다. 이런 가운데 막바지 매

◇주간시황주 후반 주요 제강사 네 번째 단가인하로 가격 인하 전 차익매물이 출현하면서 시중 물동량이 원활하게 흘렀다. 글로벌 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져 반등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4월 시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라마단 복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준지표인 튀르키예 시장은 6주 연속 내렸고, 일본 시장은 현대제철의 주간입찰 비드가격 인하로 수출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수출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경제철은 즉각 인하로 대응하지 않고 황금연휴(4/29~5/7) 브레이크에 들어가 하락세가 둔화되는 듯한 느낌을 줬다. ◇포스코 5월 STS

넉넉한 제강사 재고와 계절적인 약세장, 시장의 낮은 기대치가 5월 국내 스크랩시장을 약세장으로 이끌 전망이다. 2월 둘째 주 튀르키예 강진사태 이후 4월말 현재까지 주요 제강사 일일 평균 입고량은 12주 연속 적정 수준대비 평균 90%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중 물동량이 원활하게 흐르면서 제강사들은 재고운영에 어려움이 거의 없어 보인다. 5월에는 전달에 이어 풀생산을 계획하고 있지만 넉넉한 재고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구매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닥 유통시장도 5월에는 큰 기대감을 갖지 않고 있다. 스크랩워치가 4월 24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부진한 가운데 비철금속시장은 품목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구리와 니켈은 미국증시가 기술기업 실적호조에 상승 출발하며 달러 강세가 한풀 꺾이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강세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이 수급개선을 위해 2분기 전기동 감산을 결정했다는 소식도 구리 가격을 지지했다.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중국 노동절 연휴로 단기 수요전망은 어두워 보인다.뉴욕증시는 기술주가 시장을 이끌면서 모처럼 3대 지수 모두 강세로 출발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메타 실적이 시장 가이던스를 상회하면서 주가

이번주 한국向 일본 스크랩 수출가격이 6주 연속 하락해 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 영향으로 일본 내수시장에는 1천엔 정도 추가 하방 압력이 작용해 이번 주말부터 최장 9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는 약세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현대제철은 27일 일본産 스크랩 주간입찰에서 H2 FOB 기준 비드(카운터 오퍼) 가격을 톤당 4만7800엔에 제시해 전주대비 1000엔 인하했다. 또 H1/2(50대50)와 HS 역시 각각 4만8300엔과 5만1300엔으로 1000엔씩 내렸고, 한동안 없었다가 이번주 구매품목에 오른 슈레디드(SD)는 5만 8

전날 과대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 출현과 달러 약세로 비철금속시장이 대부분 품목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의 수요부진 우려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전기동은 전날대비 0.2% 상승에 그쳐, 시장참여자들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LME 창고재가고 올 1월 중순 이후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상승폭을 제한했다.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은행 리스크의 재발 우려가 충돌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실적 호조가 기술주 전반의 반등을 이끌었고

글로벌 스크랩시장의 풍향계로 통하는 튀르키예 시장이 장기 외환시장 불안과 주요 연관 지표부진에 영향 받아 이번주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월 6일 강진사태 충격으로 급락했을 때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25일 튀르키예 시황가격은 최근 10거래일 연속 하락 또는 횡보하면서 톤당 410달러(HMS No1&2 80대20, CFR)를 기록해 6주 연속 하락세이자 올 1월 하순 이후 3개월래 최저치로 밀려났다. 특히 이날 시황가격은 2월 6일 튀르키예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 사태 충격으로 일주일 뒤 가격이 413달러

비철금속시장은 중국의 수요부진과 증시하락, 달러강세가 맞물리며 모든 품목에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였지만 서비스부문 외에 광공업 생산지표와 고정자산 및 부동산투자지표가 모두 예상치를 밑돌아 제조업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었다.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재고도 많아 신규 구매가 여의치 않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전기동은 5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양산 수입 프리미엄이 톤당 23달러로 전달에 비해 반토막 났다. Cash 디스카운트는 금일 정산가 기준 톤당 22달러로 확대되며 부진한

일본 관서지구의 철근계 전기로제강사 기시와다제강(岸和田製鋼)은 지난 23일부터 전기로 조업을 재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사와다제강은 금년 1월 4일 발생한 공장내 화재사고 가동을 중단해 최근까지 복구공사를 진행했다. 연간 조강생산량은 45만톤 내외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재고조정을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창원공장에서 생철A와 중량A 등 일부 등급 입고를 통제하고 토요일인 29일에는 입고휴무를 실시한다고 25일 오전 시장에 알렸다. 세아창원특수강은 26일부터, 4월에만 네 번째 단가인하에 들어가 전국 주요 제강사 가운데 가장 앞서 인하분위기를 선도하고 있다. 다만 하루 평균 적정 수준 입고량이 2천톤 내외로 영남권의 다른 제강사들과 비교해 60% 수준에 머무른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달 21일부터 납품협력사별로 물량을 할당해 일찌감치 재고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비철금속시장은 중국의 수요부진 우려가 이어지며 주석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미얀마의 채굴중단 가능성에 공급차질 우려가 주석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구리는 장중 2주래 저점까지 떨어졌다가 달러 가치하락에 하락폭이 둔화됐다. 연은 단일 업체가 워런트의 50~8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단기 수급우려가 커진 가운데 캐쉬 프리미엄이 33.5달러를 유지해 단가 가용 가능 재고가가 타이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비철금속시장은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거시경제 상황에 주목하며 변동성이 큰 한주를 보낼 전망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