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동산 경기부양과 리오프닝 기대로 지난 1월 금속원자재 수입가격이 품목별로 2~3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22일 한국수입협회(KOIMA)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2023년 1월 철스크랩 수입가격은 미국산(HMS No1)과 일본산(H2)이 각각 전월대비 5.2%, 1.4%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 철광석과 선철, 빌레트 등 철강원료 및 반제품가격 역시 전월대비 8.2%, 12.4%, 7.3%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철강원자재 수입가격이 일제히 상승했지만 품목별로는 상승 편차가 컸다. 이 때문에 선철-스크랩

중국 경제의 나침반으로 통하는 구리 수입 프리미엄이 급등해 리오프닝 이후 중국 경제회복이 가속화되는 신호로 해석됐다. 이번주 중국 상하이 구리 수입 프리미엄은 톤당 60~70달러로 전주대비 2배 급등하면서 2022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구리 재고 역시 지난주 기준 18만2천여톤으로 직전주대비 3만3천톤 감소하며 올 1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회복 징후가 포착되면서 주요 분석기관들은 일제히 구리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세계 최대 비철금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철강산업의 공급과잉이 가속화됐다며 경고했다. OECD 철강위원회는 최근 2022년 세계 조강생산능력이 24억6300만톤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생산능력은 증가했지만 실제 생산은 감소했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2022년 세계조강생산(64개국 기준)은 18억3200만톤으로 전년의 19억1200만톤보다 4.3% 줄었다. 공칭 생산능력에서 실생산량을 뺀 공급과잉규모는 6억3200만톤으로 전년의 5억1700만톤에서 1억톤 이상 증가했다. 신증설은 주로 아시아와 중동, 북아프리카에서 대거

22일부터 한달간 이슬람 최대 연례행사 라마단이 시작된 가운데 글로벌 스크랩가격 기준지표인 튀르키예 수입시장 시황가격은 거래감소와 관망분위기로 5주 만에 하락했다. 전 세계 주요시장 가격등락에 ‘방아쇠’로 작동하는 튀르키예 시장이 약세 전환하면서 아시아시장에는 하방 압력이 다시 발생하고 있다. 21일 세계 최대 스크랩수입시장 튀르키예 시황단가는 전날보다 1% 하락한 453달러(HMS No1&2 80대20, CFR)로 3월 초 이후 3주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주 중반부터 거래량 둔화와 신규 성약가격의 완만한 하락으로 라마단 효과가

국내 시장에서 파쇄용 슈레더 설비는 총 11기가 운용 중이다. 슈레더가공업계는 경기침체와 스크랩가격의 높은 변동성, 잔재물 처리비용 및 운송비 상승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설비가동을 멈추거나 폐업하면서 실제 운영하는 업체 수가 대거 줄었다. 현실적으로 현재의 시장구조에서는 폐자동차 슈레더가공업체가 더 늘어나거나 신규 투자가 이뤄지기는 힘들어 보이며 그나마 규모와 자금에 여유가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구조개편이 이뤄지고 양극화 되고 있다.◇전국 11곳서 슈레더 가동2023년 3월 조사기준 국내에서 가

글로벌 은행위기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LME 재고가 감소하며 3개월물 구리가격은 장중 한때 8870달러선을 찍었다. Saxo Bank 원자재 애널리스트 Ole Hansen은 “크레딧 스위스사태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글로벌 자산 시장의 투자심리가 회복되었고 이는 비철금속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가 원자재 슈퍼사이클을 기대한다는 전망을 내놓은 점도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골드만삭스는 구리 재고가 근시일내에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으며 단기 목표가격을 톤당 10,500달러로 전망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직원 부인들이 장애아동들과 숲을 체험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직원 배우자들 모임인 마중물 주부 봉사단 20여명은 21일 당진 삼선산 수목원에서 장애 아동 전문보육기관인 하람어린이집 소속 원아들과 ‘숲 체험 교실’을 열어 함께 산책하고 솔방울 모으기 등 놀이를 즐겼다. 마중물 주부 봉사단 최진 단장은 "주부 봉사단 최고 장점인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봉사라기 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 같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2일 입고분부터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항 사외야드 철스크랩 구매단가를 등급별로 10~20원(kg) 인상한다고 21일 오후 공지했다. 이에 따라 압축A, B는 20원, 압축D, DP는 15원, 그 외 등급은 10원 각각 오른다.

2023년도 제1회 이사회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이경진, 포스코 실장)은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포스코, 현대비앤지스틸, 대양금속, DKC, 백조씽크 등 국내 주요 STS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제1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올해 스테인리스 소화전함 등 소방분야 및 건축구조용 열간 압연 STS 건축설계기준 수립 연구 등을 통해 미래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안전 및 위생기준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웨이브형 물

포스코의 철스크랩 시중 구매를 전담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회사정관까지 변경하며 국내 공급망 확충에 공격적으로 나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정탁)은 20일 개최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정관 사업목적에 '건설기계대여업'을 추가했다. 스크랩공급업체들에게 압축기 같은 가공설비와 부대 장비를 장기 임대해주고 이를 매개로 구속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위해 철강원료그룹조직 산하 기존 국내외 구매팀과 별도로 개발투자팀을 신설해 관련사업을 전담토록 했다. 대부분 전기로제

[3월 20일 LME] 달러약세 중국 수요증가 기대로 구리 강세3개월물 구리가격은 달러 약세와 중국의 수요개선 관측에 장중 8700달러를 상회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비철금속 최대 소비국 중국의 양산항 구리 프리미엄은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수요개선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 앞서 지난주 SHFE 구리 재고 역시 3만2631톤 감소한 18만2341톤을 기록하며 1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비철금속 거래중개업체인 Trafigura 공동대표가 2024년 중 구리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포스코는 철강경쟁력의 토대인 설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비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포스코는 제철소 설비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협력사들에게 정비작업을 맡기고 있는데, 앞으로는 대형화된 정비전문 자회사를 통해 체계적인 정비를 맡기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발생한 냉천 범람사고로 큰 침수 피해를 겪으면서 정비전문 자회사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한다.포스코는 정비자회사들이 제철소 대형설비에 대한 정비 기술력을 높여 설비 수명연장, 성능개선 등 종합 정비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향

연말 연초 계약했던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원거리 대형모선 물량이 들어오면서 2월 철스크랩 수입이 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0일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2월 철스크랩 수입은 41만92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9% 늘어 2022년 5월 이후 9개월 만에 증가했다. 물량기준으로는 작년 4월 52만2천톤 이후 10개월래 최대다. 원산지별로는 일본산이 26만3천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3.0% 줄었지만 수입시장 점유율은 62.8%로 최고를 유지했다. 일본산 점유율은 올 1월 86.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작년 9월부터 올

일본 전기로제강사 동경제철은 20일 4월 계약분 H형강과 철근 등 건설용 강재 판매가격을 톤당 3천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열연강판은 인상품목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열연코일 기준단가는 톤당 11만5천엔으로 변동 없고, H형강은 12만7천엔, 철근은 10만3천엔으로 각각 전월대비 3천엔 오른다.

상인들은 2개월 만에 단가인상을 실시한 영남권 주요 제강사들이 추가 인상에 들어갈지, 아니면 월말환경 진입시점까지 버티면서 단가인상을 중단할지 지켜볼 것이다. 이번주 초반 시중 물동량은 시황 풍향계인 영남권의 단가인상이 막 시작된 만큼 추가 인상을 기대한 관망세가 매물심리를 제한하면서 전주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 중반 시장분위기는 글로벌 시황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수급측면에서는 현대제철 인천공장 120톤 전기로(3/13~27)가 대보수 중이고 포항공장의 80톤 전기로(3/19~4/6)도 보수에 들어가 각각

바닥시장 저가판매 회수, 시세변화 ‘꿈틀’ …3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실수요와 유통의 온도차가 더욱 두드러졌다. 유통시장은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했다. 거래 침체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무분별한 최저가 투매가 회수되고 가격반등 가능성을 타진했다. 지난주 국내산 철근 유통가격은 전∙후반의 체감이 달랐다. 주 초반에는 수급개선에 대한 앞선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혼조세가 강했다. 시중가격도 95만5,000원↔96만원을 오가는 상반된 시세변화를 체감했다. 주 후반에는 최저가 회수 기류가 뚜렷했다. 유통시장의 거래부진은 여전했지만 제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