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은 18일부터 재고조정을 위해 철스크랩 입고제한에 들어간다고 17일 오전 납품협력사들에게 공지했다. 이달 10일 입고제한 해제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부진한 중국의 경제지표가 경기회복을 늦출 것이라는 우려에 비철금속시장은 6대 품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4월 광공업 생산지표는 예상치의 절반에 그쳤고 고전자산 투자와 부동산 투자지표도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 특히 부동산 투자지표는 전년대비 6% 하락해 중국의 비철금속 수요회복에 대한 우려가 깊어 졌다. LME 전기동은 이날 2% 하락해 장중 한 때 8100달러선이 무너졌다. 중국 양산항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의 하락세와 1월 이후 가장 많은 LME 창고재고 등도 수요 우려를 자극하며 전기동 가격을 짓눌렀다.애널리스트 Robi

중국 부동산 경기에 대한 우려와 정책기대감이 교차하면서 비철금속시장은 품목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LPR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중 금리가 인하기에 접어들었고 2분기 GDP가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지방 특별채권 발행도 오는 6월까지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시장에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을 언급했다. 비철금속시장은 중국 인민은행의 자신감과 전주 약세로 인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런던장 중반까지 6대 품목 모두 오름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중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여전한

이번주 시장은 국내외 연관지표들의 동반 부진 속에 약세분위기가 강화될 전망이다. 시중 물동량은 어린이날 3연휴 영향으로 지난주 초반 4개월래 최저수준으로 급감하며 출발했지만 글로벌 시장의 부진이 재확인되면서 주 후반 회복세로 돌아서, 반등기대심리를 후퇴시켰다. 시황 풍향계로 통하는 영남권 주요 제강사 입고율은 지난주초 60%까지 급락했다가 후반엔 80% 수준으로 상승해 상인들이 관망세를 풀고 출하를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전방시장의 부진도 스크랩가격이 반등하기 힘든 조건이다. 철근 1차 유통가격은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선제적 매출 시도에도, 수요처 ‘묵묵부답’철근 유통시장이 5월 중순까지 이렇다 할 거래실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하향기류를 의식한 판매처들이 선제적인 매출확보에 나서기도 했지만 수요처들의 구매가 호응하지 않았다. 재유통 시장은 4월에 소진하지 못한 이월재고의 부담까지 더해졌다. 지난 주 국내산 철근 1차 유통가격은 중반까지 98만5,000원~99만원이 공존했다. 주 후반 들어서는 98만5,000원의 대세가 커지면서 예외적인 최저가 소식이 잇따랐다. 5월의 본선으로 주목했던 2주차 시장의 실망과 남은 5월 시장에 대한 불안이 동시에 커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전날 급락했던 비철금속가격이 기술적 매수세와 매도 포지션 투자자들의 매수청산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상해거래소의 주간 구리 재고는 1만6536톤 감소해 긍정적이었다. 다만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디폴트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은 비철금속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시장의 위험선호심리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15일 이후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채무불이행 가능성과 달러 인덱스를 주시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데 따

◇주간시황지난주 두 번의 3연휴(1일 근로자의날, 5일 어린이날)로 시중 물동량이 둔화해 수급변수가 생기면서 시장가격은 2주째 횡보했다. 연휴 직후 납품준비 부족으로 급감했던 물동량은 주 중반을 넘기며 차츰 회복돼 수급이 완화되면서 반등기대심리를 눌렀다. 주초 영남권에서는 한국철강 창원공장 제강공장에서 경미한 화재사고가 나 일요일(7일) 전기로 가동을 멈추고 안전점검과 시설보수에 들어갔고 이 영향으로 스크랩입고를 9~12일까지 나흘간 제한하기로 했다가 전기로 가동이 예상보다 빠른 화요일(9일) 오후부터 재개되자 입고제한은 수요일(1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비철금속 수요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11일 모든 품목 가격이 일제히 급락했다. 4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년 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35개월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상해가 봉쇄됐던 지난해에도 소비자물가지수는 2%대를 유지했지만 4월 CPI는 0.1%에 그쳤다. 주초 중국의 수입감소 발표에 이어 CPI마저 부진하자 중국의 비철금속 수요회복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3개월물 구리가격은 톤당 8500달러로 출발했다가 장중 8152

14일(현지시각) 대통령선거를 나흘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에 세계 최대 스크랩수입시장 튀르키예 시황가격이 장장 2개월만에 깜짝 반등했다. 튀르키예 시황가격은 전 세계 스크랩가격 등락의 모멘텀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이번주 추세적인 상승세가 확인될 경우 유럽과 미국, 아시아 시장으로 상승기류가 빠르게 전달될 전망이다. 10일 튀르키예 시황가격은 전날보다 0.8% 소폭 오른 톤당 375달러(HMS No1&2 80대 20, 이르켄데룬港 도착도)를 기록해 3월 중순 이후 거의 2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날 깜짝 반등이

중국의 4월 수입이 7개월 연속 감소해 수요둔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이틀째 비철금속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LME 거래소 구리 재고 역시 전날보다 3700톤 증가해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 CME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구리 선물가격의 하락을 예상해 매도 포지션을 보유중인 투자자들의 수가 작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하락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한편 이날 집계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를 하회한 전월대비 0.4% 상승을 기록했고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했다. 해당 수치를

중국 최대 철강생산지 허베이성 당산시의 감산명령에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되면서 선물시장을 중심으로 철강가격이 급반등했다. 지난 8일 상해선물시장 열연가격은 톤당 3700위안대로 주말대비 100위안 반등한데 이어 9일에는 3800위안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허베이성(河北省)은 중국 전체 조강생산량의 20~25%를 차지하는 최대 철강산지이고 당산(唐山)시는 허베이성 철강산업의 요충지로 역내에 7개 고로제철소를 포함 20개 이상의 철강기업이 밀집해 있다. 중국 당국은 해당 지역 철강업체들에게 지난해보다 조강생산량을 낮게 유지하라고 명령해

5월 들어 시중 물동량이 현저히 둔화되면서 사실상 가격이 ‘바닥’에 도달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시황 풍향계로 통하는 영남권 주요 제강사 일일 입고율을 이번주 첫 이틀간 평균 60% 초반(적정 소비수준을 100%라고 했을 때)으로 파악돼, 올 1월 31일 단가인상(+10원/kg) 직전 이후 약 4개월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후반 80%대로 떨어진 뒤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시황에 따른 물동량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써 영남권 제강사 입고율은 튀르키예 강진사태 발발직후인 2월초부터 늘기 시작해 4월말까지 3개월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해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우려에 비철금속시장은 납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집계돼 중국의 4월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7.9% 감소해 작년 10월 이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요 수입품 가운데 구리는 24.6%나 줄었다. 이런 영향으로 3월물 구리가격은 8600달러선을 내어줬고 구리약세에 따라 다른 품목 역시 약세를 보였다. 최근 공급이 증가한 니켈도 3월물 가격이 4.6%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한국철강은 현재 시행 중인 창원공장 스크랩 입고제한을 10일부터 해제한다고 9일 오후 시장에 전달했다. 한국철강은 앞서 제강공장내 경미한 화재사고로 지난 7일 전기로 조업을 중단하고 보수공사와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생산중단에 의한 재고조정을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부 품목(경량류) 입고중단, 검수시간 조정(4시간 단축), 납품협력사별 물량할당 등 입고제한을 실시하기로 하고 실제 입고제한 첫날인 9일 입고량을 평상 시 적정 소비수준의 60%인 2천여톤으로 억제했다.그러나 하루만에 입고제한 방침을 철회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사

세아창원특수강은 10일부터 창원공장 철스크랩 입고품목을 제한 없이 정상화 한다고 9일 오후 공지했다. 앞서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재고조정을 위해 생철B 품목만 입고를 허용했다.

글로벌 스크랩가격등락의 트리거로 작동하는 세계 최대 수입시장 튀르키예 시황가격이 이번주 하락 출발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기준 시황가격은 주말대비 0.8% 내린 톤당 387달러(HMS No1&2 80대20, CFR)로 최근 고점이던 3월 중순 가격대비 70달러 이상 급락했다. 튀르키예 시황가격이 39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2년 12월 하순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현지에선 튀르키예 철강사들이 신규 수입협상에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380달러 밑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튀르

[LME 5월 8일] 영국 찰스3세 대관식 대체휴일로 휴장

한국철강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창원공장 철스크랩 입고를 납품협력사별로 할당하는 한편 검수시간 단축과 경량류(A, B) 입고중단을 동시에 실시하겠다고 8일 오후 긴급 공지했다. 한국철강이 스크랩 입고를 갑자기 제한하는 것은 제강공장내 발생한 경미한 화재사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수시간은 평상 시 16시(평일 입문기준)까지에서 입고제한 기간에는 12시까지로 4시간 단축되며 13일 이후 입고계획은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상인들은 이번주 세 가지 부문의 지표를 통해 시장가격이 추가 하락할지 아니면 ‘바닥’이 확인될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는 시중 물동량 추이로, 5월 들어 물동량이 현저하게 둔화되면서 재고소진에 의한 공급능력이 저하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시황 풍향계로 통하는 영남권 주요 제강사 일일 입고량은 지난주 후반 이틀 연속 90%(적정 소비량 대비 입고율로 추산) 아래로 떨어져, 가장 최근 가격인상이 이뤄지기 직전이던 3월 중순 이후 한달 보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줬다. 게다가 주요 제강사 인하공세가 지난주에 4주만에 멈

철근 유통시장이 5월의 2주차로 직행하게 됐다. 연휴와 연휴 사이 3일간의 1주차 영업일은 시세를 타진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4월 시장에 대한 실망감에 5월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까지 더해지면서 철근 유통거래의 판단과 선택이 미뤄졌다. 극성수기의 수요처는 침묵을 이어갔고 실수요 대응에 전념하고 있는 제강사는 유통시장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눈치다. ‘유통 수요의 한계가 분명한 상황에서 자칫 저가판매만 부추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읽힌다.국내산 철근 1차 유통은 톤당 99~99만5,000원을 오가며 실랑이했다. 선제적인 저가 매물이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