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이 16일 새벽 설악산을 찾았다. 230명의 임직원들을 데리고 무려 11시간에 걸치는 산악행군이다. 장 회장은 이날 출발에 앞서 “당진 후판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로운 성장엔진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임직원들의 새로운 각오를 주문한 것이다. 그는 이어

(주)가람 강진수 회장이 세 자매를 모두 미국 명문대학에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장녀는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나왔고 2녀와 3녀 쌍둥이 자매는 아이비리그 최고 명문 가운데 하나인 유펜(University of Pennsylvania)을 졸업하고 나란히 스탠포드와 하버드대학 MBA에 진학했다. 엄친딸 덕에 강 회장은 요즘 지인들 축하로 정신 없다.

흔히 세상 사람들은 욕심이 삶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들 말한다. 욕심이 성공의 조건이 될 수 있다라고 믿는 사람들의 말이다. 그러나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청년들에게 “욕심을 과감히 거부하라”고 했다. 욕심이 인생의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것이 칸트의 생각이었다. 과연 욕심은 성공의 조건일까? 장애물일까? 순간

“고비고비 마다 간섭해 주신 하나님, 그분은 더 좋은 것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대한강업 정인섭 회장, 너무 많은 것을 잃고서 죽음까지 생각했던 사람, 사람 만나는 게 무서워 이곳저곳 도피생활로 연명했던 시절도 겪었다. 그런 그가 우연히 찾은 기도원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3일간의 금식기도 후 작지만 강한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를 바

가난과 배고픔의 고통을 뼈저리게 느낀 사람, 배움의 시기를 놓치고 평생 가슴속 한을 품고 살아 온 사람...대신철강 강창규 회장, 충남 공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배고픔과 가난은 그에게 가장 큰 고통으로 남아있다. “배고픔의 고통은 겪어 본 사람만이 안다”는 그의 짧은 한마디에 아직도 분출되지 못한 서러움과 북받침이 강하게 묻어났다

세계 최대 광산개발업체 BHP 빌리턴(Billiton)은 2010년 초 은퇴하는 돈 어거스(Don Argus) 회장의 뒤를 이어 잭 내써(Jac Nasser) 회계감사 담당이사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잭 내써 신임 회장은 2006년 BHP 빌리턴사에 합류하기 이전까지 줄곧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에서 커리어를 쌓은 인물로 지난 1998년 포드회장직을 역임했

“철스크랩 업체를 경영하는 사장이 되고 싶어요” 안산공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임찬호 군(92년생)은 자신의 꿈은 이미 초등학교 3학년 때 정해졌다고 말한다. 꿈이 정해지고 나서는 서적, 인터넷 등 스크랩과 관련된 자료를 몽땅 찾아 자신의 꿈을 더욱 구체화 시켜 나갔다. “스크랩 정보를 찾기란 정말 힘들었어요. 가끔씩 인터넷에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슴 뭉클함이다. 애절하게 울려 퍼지는 색소폰 소리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아직도 남아서 내 귓전을 맴도는 이 음향에 마음이 설렌다. 강한백 회장을 만나기 위해 한백철스크랩을 찾았다. 야드 한편 작은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색소폰 연주가 구슬프게 흘러나온다. 철스크랩으로 둘러쌓인 컨테이너는 강 회장이 색소폰 연주를 위해 야드 한쪽 구석에

지식경제부 주력산업정책관실 철강화학과장에 이승우(李承雨) 전 정보통신정책관실 정보전자산업과장이 27일 임명됐다. 신임 이승우 철강화학과장은 68년 대전 출생으로 보문고와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기시 27회로 93년부터 자원정책실 에너지관리과, 자본재산업국 기초소재산업과(기술사무관), 자본재산업국 자본재산업총괄과(기술서기관), 에너지자원개발본부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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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읽은 수많은 충고와 조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들이 있다. 바쁜 일상에서 문득 잊고 살았던 그 책속의 한 구절을 오늘 김광택 사장에게서 들었다. “그냥 일을 즐기지요. 즐기기 때문에 더욱더 일을 잘하게 되고 발전하게 되는 겁니다” 그는 일이 즐겁다고 했다. 누군가 그에게 일을 주었다면 그 사람은 그에게 즐거움을 준 것과

“사진은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내용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시각언어입니다. 시각언어로 소통하다 보면 일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집니다” 경동철재 김용희 사장의 집무실 한 쪽 벽면에는 바다 위 철을 소재로 한 사진 한 장이 걸려 있다.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그의 얼굴은 평온하고 너그럽다. 자신이 괌을

“가장 소중한 시간은 지금 바로 이 순간이다.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기전산업(주) 김종원 회장에게 내일이란 없다. 지금 이 순간 오늘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의 땀과 눈물, 온 몸을 던져 목숨 걸고 일궈낸 회사가 지금의 기전산업이다. 김 회장의 하루는 짧기만 하다. 바쁜 일과 때문에 차 안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할

“혼자서는 힘들지만 원칙대로 하려는 집이 조금만 더 늘어나면 확 바뀔 겁니다. 바꿔야 하고 반드시 바뀔 겁니다.” 중원철스크랩 안종태 사장의 말에 소신(所信)이 묻어났다. 안 사장은 얼만 전 창원공장 내 더스트 1,400톤(덤프차량 50여대 분량)을 폐기물 처리했다. 작년에는 누구에게나 특수한 상황이긴 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쌓인 물